내용

2014년에 디딤돌대출을 받아서 아파트를 샀는데, 그때만 해도 평생 고정금리 3.3%대라 안전하고 괜찮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몇년 전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떨어지고 있고 요즘은 2%대라는데 계속 3.3%짜리 대출을 유지하는 게 맞나 싶더라고요. 제 주거래은행에 가서 물어보니까 급여이체, 공과금 자동이체, 적금 같은 것들을 그 은행 계좌로 하고 있어서 이래저래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데,,, 그러면 5년 고정금리로 대략 2.8% 수준이라고 하네요. 집 산지 6년 됐으니까 중도상환수수료는 없고요... 0.5%라도 대출금리 낮은 은행으로 갈아타는 게 이득일까요, 아니면 코로나 끝나고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니 그냥 있는 게 나을까요? 아, 제 친구 말로는 요새 은행이랑 잘 얘기하면 심지어 대출금리를 더 깎아주기도 한다던데 진짜인가요?

돈굴리기 전문가
정철진님의 답변
2020.06.18 11:08






일단 현재 우리 금융제도는 ‘금리인하요구권’이 존재합니다. 독자님의 신용도가 확실히 높아졌다는 것이 확실하면 은행에 찾아가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고, 은행은 ‘일정기준’에 따라 이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금리 갈아타기에 고려할 점은 현재 시중은행에는 ‘평생 고정금리’가 없습니다. 즉, 5년 정도만 고정금리이고 이후 다시 금리를 산정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디딤돌대출의 평생 고정금리는 아주 매력적인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금리하락기라 어쩌면 시중에서 1%대 금리도 나올 수 있는데요, 독자님이 5~10년내 대출금을 갚을 수 있다면 갈아타는 것도 고려해보지만, 만약 30년정도의 대출 회수 계획이라면 ‘평생 고정금리’는 장점이라고 봅니다.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