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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싫은 사람이 너무 많아요.. 어렸을 때도 대인관계가 안좋았는데 나이들어도 똑같네요. 항상 관계의 끝은 잠수예요. 혼자 있고 싶구요. 사랑하는 사람 언제 만날 수 있는거에요?

관계/가족 전문가
이호선님의 답변
2020.10.04 22:08

김*아님, 관계방식으로 고민이시군요. 성격의 일관성이 있어 관계의 방식도 대부분 패턴을 갖습니다. 잠수를 탈 상황까지 마음이 몹시 불편하셨을 겁니다. 혼자가 좋지만 새로운 관계는 늘 그리운 것 역시 삶의 딜레마일겁니다. 김*아님께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는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정인듯합니다. 잠수를 타더라도 언제까지 잠수타겠다 정도를 언급하시면 그 관계는 다시 살아나기 쉽습니다. 무한정 잠수는 단절을 의미하나, 한시적 단절은 고민을 말하기 때문이지요. 새로운 사랑은 다시 시작될 겁니다. 다만 이번 사랑이 잠수가 아니라 장수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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