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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때문에 여러사람 모이는 곳에 참석하는것이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러다보니 경조사에 참석도 참 애매하네요. 저 역시도 혼자 사는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살고 있고 어르신과 어린 아이도 있기에 조심스럽구요. 친한 관계에 있어서 경조사 불참을 알리기가 어렵더군요 어떻게하면 정중하게 잘 거절의사를 밝힐수 있을지요 아니면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관계/가족 전문가
이호선님의 답변
2020.09.02 09:40

코로나 19는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놓고 있지요. 그가운데 관혼상제의 양상들이 가장 큰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소화되기도 하고 직접 조문보다는 간접적인 지원과 위로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니까요. 최근 부고는 문자나 카톡으로 오고, 온라인 부고장에 관련 정보 링크가 있는 경우가 많지요. 이런경우라면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부의금을 전달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되었습니다.
다만 친분이 있는 경우 거절이 쉽지는 않지요. 그러나 시국이 이러하니, 권해드리기는 일반적인 위로 방식처럼 문자나 카톡을 통한 위로와 부의금 전달을 하시고, 참여대신 조화를 보내는 방식은 어떨까요? 그리고 장례를 마치고 나서 반드시 전화 등을 통하여 직접적인 목소리로 위로를 전달한다면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상주도 충분히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불참'이라기 보다 '다른 방식의 조문'을 한다 생각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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