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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어버린 아이들, 그들과 좀더 친밀해지고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관계/가족 전문가
이호선님의 답변
2020.08.18 07:31

아이들은 성장하고 부모는 청춘의 자리를 내어주듯 나이들어가지요. 품을 떠나간 아이들은 사회적 품을 만드느라 바빠지고, 부모나이 자리에 들어올때까지 가장 오랜시간을 안부만을 나누며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성장이 그랬듯 부모의 그리움을 알면서도 사회적 자리매김이 바쁠나이인걸 알지만, 내심 섭섭해지고 가끔은 버려진 듯하 기분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먼저 말씀드릴 것은 성인이된 자녀들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부모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곤합니다. 그러니 기다림의 시간은 독립적으로 삶을 일구어가는 아이들의 미래그림을 그려보며 다시금 친밀할 기대와 함께 남겨두기로하지요.
성인이된 아이들과 잘 지내는 원칙 몇 가지를 말씀드리면, 자녀도 부모를 위한 물리적/심리적 투자를 하면 더 큰 관심과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따라서 '너희만 잘 살며 된다'는 생각보다는 가끔씩 자녀들에게 질문을 하며 자녀들을 상담자로 삼으시길 권합니다. 두번째는 자녀들이 제공한 도움은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칭찬과 공개적인 치하를 해주세요. 자녀는 성장해도 부모의 인정을 좋아하고 뿌듯해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자녀라면, 매우 적더라도 고정적인 용돈을 요청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리적 제공은 살짝 부담은 되나 자녀의 가족의무감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기 때문입니다. 자녀의 상황과 사정에따라 적절히 조절하시면서 부모-성인자녀의 상호공감과 상호성장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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