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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시부모님 케어로 너무 지쳐요 시모는 치매 시부는 계속 사람을 불러서 일을 시켜요 ㅜㅜ워킹맘인데 하루도 못쉬어요 주말에가서 그들집 일주일치 먹을음식하고 파출부하고 그러느라 몸과마음이 지쳐갑니다 남편은 1도도움은 안되고요 저보다 더 시달림을 받고있으니 이해는하네요

관계/가족 전문가
이호선님의 답변
2020.08.11 16:53

치매어르신을 모시고 계시군요. 몹시 지치고 힘든 일일겁니다. 맞벌이까지 하면서 모신다니 더욱 고된 상황이리라 생각됩니다. 어려운 상황이고 지치는 환경임에도 부양을 하시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주말에는 좀 쉬셔야하는데 주말내내 시댁어른들을 부양하시니 더욱 힘이 들것이라 생각됩니다. 주말 음식준비를 조금 수월하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가요. 반찬을 주문하거나 사서 먹는 방법도 어르신 부양하는 맞벌이 부부들이 많이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시부모님께 가는 날짜를 미리 고지하고 그 날짜에만 가는 것도 방법이 될겁니다. 이를테면 3주에 1번을 쉴수있도록 미리 일정을 알려드리는 방법도 좋을 듯합니다. 가능하시다면 치매 등급을 받아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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