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철진입니다.

그간 해외주식투자에 대해서는 설명을 많이 드렸습니다. 참조하면 좋을 듯 합니다. 

그외에 제가 전하고 싶은 부분은 해외주식 투자에 있어 '사이즈(규모)'가 갖는 장단점입니다. 

예를들어 미국 다우, S&P, 나스닥 3가지 시장에 동시 상장된 애플을 보면 시가총액이 2조달러, 약 2200조원이 넘습니다. 우리 코스피 기업 전체를 팔아도 애플을 살 수가 없다는 뜻이죠. 

이렇게 규모가 크면 특정세력에 좌우될 여지도 적습니다. 가령 국내주식 경우 A기업의 실적과 성장성이 좋다고 해도 정말 뜬금없이 주가가 빠지는 사례가 있습니다. 일명 '세력'들이 소액주주들을 떨궈내기 위한 패턴인데요, 자금력이 떨어지는 개인들은 울며겨자먹기로 당하기도 하죠.

반면, 이렇게 규모가 크면 세력들이 조작할 가능성이 떨어지기에 기업가치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단점도 있습니다. 사람들을 맹신하게 만드는 건게요, 가령 한 코스닥 기업이 불과 6개월 만에 3배가 올랐다면 다들 주의하고 긴장합니다. 더 많이 의심하게 되는데요, 반대로 해외증시의 초대형주가 이런 모습을 보이면 그냥 믿어버립니다. “이렇게 시가총액이 큰 종목인데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겠지”라는 신념이 생겨버리는 것이죠. 그래서 빈도수는 매우 낮지만 그간 증시 역사를 보면 역으로 큰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모두 매매를 할 때는 목표수익률과 손절의 원칙을 꼭 고수하시길 바랍니다. 결국 수익은 증시 자체의 장단점 보다 실전이 좌우한다는 점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