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이 넘는 장성한 자녀를 키우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부모의 청춘의 즙으로 자식은 그렇게 멋진 성인이 되어가지요. 아이들이 독립할 시기가 되었다 싶지만, 독립이 저절로 되는 집은 없지요. 일단 성인자녀의 독립은 미리 자녀와 논의하시는 것이 좋을 듯하고 아이들의 계획을 먼저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모가 지원할 수 있는 시기를 미리 알려주시면 자녀도 그 시기에 맞춰 독립을 고려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독립을 위한 재원 역시 어느정도가 필요할지를 자녀에게 물어보시고 부모님 상황에따라 정도를 정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다만 자녀의 원하는 기한과 금액 모두를 맞추기 보다는 일정 정도를 정하시면 어떨까합니다. 집집마다 사정은 다릅니다만, 30대이니 독립시기는 2년이내를 추천드리고 독립을 위한 자금은 전세금의 부분을 정하시거나 보증금만 지원하고 월세는 자녀가 지불하는 방식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녀가 독립을 결정하고 그 과정도 합의가 되고난 후에는 가족의 건강한 분리를 위한 아쉬움과 축복의 작은 잔치를 한번 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