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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95세노모 케어중에 있는데요~때론 갑자기 화를 내시거나, 역정을 내시고해서 당황할때가 많은데...울화병이라고 하는 병이라고 들었습니다. 제 노모는 가난한 집에 출가해오셔서 기울어진 가세도 일으키시고 중풍의 할머니도 케어하시느라 여장부 소리도 들어가면서 젊음을 보내셨거든요. 제가 어떻게 케어를 해야 더심해지지 않을까요?? 고견을 바라옵니다♡♡♡

치매 전문가
가혁님의 답변
2020.08.14 22:31

안녕하세요, 가혁입니다.

직접 어머님의 사진까지 올리신 걸 보니 자식으로서의 애틋함이 묻어나오는 것 같아 뭉클합니다.

치매는 의외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감정을 조절하기가 힘들어지고 화를 잘 내시는 등의 증상도 대표적인 치매 증상의 하나입니다.

최대한 어머님의 입장에 서서 이해해보시려 하고, 가능하면 어머님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눈을 정확히 마주치고 가벼운 스킨쉽과 함께 다정하게 이야기를 건네신다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기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주기 마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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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감사드려요~지금은 치매진단 받으셔서 제가 케어하는데 더 신경이 써집니다 ㅠㅠ♥♡💕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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