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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의 가족과 서로 친하게 지내다 같이 여행을 다녀온후 관계가 나빠져서 우리가족은 그 가족과 단절을하였습니다. 그런데 2년이 지난 지금도 상대방 엄마는 일부러 아이 학원에 찾아가서 이상한 애기를 하고아내의 직장 앞에서 쳐다보고 가는 등 보란듯이 스토킹스런 행동을 하며 우리가족을 괴롭히고 있어 이사를 해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상대방 남편에게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애기했는데도 자신도 통제가 안된다고하니 어떤 조치를 해야할지 알려주세요.

관계/가족 전문가
이호선님의 답변
2020.08.19 15:22

가까운 관계가 가장 먼 마음의 거리가 되셨군요. 미움도 있겠지만 속상한 일이네요. 게다가 소문을 내고 직장을 서성인다면, 우연이라하더라도 매우 불편할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더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가서 배아프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함께 있는 동안 신경쓰이는 일을 줄여야할 듯합니다. 먼저 소문은 신경쓰이나 큰 일은 아닙니다. 소문은 생각보다 힘이 없습니다. 사연을 주신 김*주님의 지인들도 김선생님의 성품과 사정을 아는바, 소문은 늘 남의 일이라 바람처럼 지나갑니다. 두번째로 직장앞에서 쳐다보는 일에 대해서는 무척신경이 쓰이시겠으나, 의미있게 보시기보다는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쓰시는게 어떨가요. 무시나 환대법입니다. 지나가며 쳐다보면 먼저 빠르게 고개를 돌리거나 활짝 웃으며 지속적으로 쳐다보는 방법입니다. 직접가해를 하는 이웃은 아닌 것으로 보이기에 권해봅니다. 소문을 내는사람들은 주로 겁이 많고 직접 대응에 취약하기 쉽습니다. 상상으로 연습해보시고 시도해보시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오해나 불편이 속히 해소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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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
인간관계가 생각보다 어렵고 다른사람 만나는데 신중을 기하게 되네요.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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