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님, 우선 목표를 좀 바꾸셔야 할 듯 합니다. 10년을 바라보지 마시고 3~5년으로 줄이시면 어떨까요?

세상이 워낙 변동성이 크고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불확실성도 커지기에 장기투자를 하면 역공을 맞을 수 있습니다. 전 별명이 ‘금철진’으로 불릴 정도로 세간에 널리 알려진 금 투자론자 이지만 그렇다고 2030년에도 금이 ‘무조건 무조건’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보지 않거든요. 그래서 우선 기간을 3~4년마다 끊어서 대응하기를 권합니다. 

저는 향후 3~4년 후 사이클로 보면 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될 시기라고 봅니다. 따라서 현금을 손에 쥐고 있는 것이 가장 최악이겠죠. 채권도 부정적입니다. 오히려 주식, 금 등을 소액적립하면서 따라붙는 것이 더 현명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부동산 경우 변수가 있습니다. 원래 인플레에서 유망하지만 현재 부채가 워낙 많기에 부정적 측면도 존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