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을 굴리는 방법은 크게 저축과 투자로 나누어집니다. 저축은 원금을 지키면서 이자율에 따라 이익이 발생하고, 투자는 원금손실 가능성이 상존해 수익률로 손익이 결정납니다. 독자님은 이중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주식은 위험하니 다른 방법을 찾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별로 위험하지 않은데 엄청난 수익을 주는 상품은 없습니다. 즉 본인이 위험을 쪼개고 수익률을 쪼개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찾는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 있죠. 

우선 자신의 가용(금융)자산 중에서 저축과 투자 비중을 나누세요. 그리고 투자 부분(몫)을 주식, 채권, 또는 펀드 그리고 대체투자(금, 원유 등) 등으로 다시 나누고, 주식을 다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으로 또 쪼개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세요. 

이렇게 할 정도로 금액이 크지 않다고요? 그럼 주식이라고 해도 코스피 시가총액 50위권의 종목, 코스닥 50위권, 해외증시 ETF(상장지수펀드), 원유 혹은 금 ETF 등으로 쪼개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짜 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금리가 바닥을 찍고 서서히 반등을 시작해 금리인상으로 돌아서는 초기까지 주식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봅니다. 이후부터는 이제 투자에서 저축으로 큰 돈들이 다시 방향을 틀 것이고요. 요즘은 과거와는 달리 뭐 하나 투자하고 10년 기다리는 방식이 잘 먹히지 않습니다. 늘 관심을 기울이면서 적어도 3개월 단위로 리밸런싱(포트폴리오 비중교체) 작업을 해야한다는 점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