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제가 아는 바 남들이 모르고 흔하지 않는 자격증 중에서 독자님 적성에도 맞고, 또한 제2 인생의 성공을 보장해줄 수 있는 그런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요즘 50대는 ‘제2의 20대’라고 합니다. 60대는 제2의 30대겠죠. 그러니까 지금 독자님은 마치 10대 후반~20대 초반에서 사회진출을 앞둔 그런 경우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앞으로 우리 앞에 다가올 세상은 ‘자격증’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그런 과거 문법이 적용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자격증, 정규직, 1인 1직업, 석박사 학위 등 이런 메커니즘이 끝나게 되는데요. 실제로 이제 개인 한 명이 적어도 3개 이상 직업을 갖는 세상이 열린다고 하죠. 일단 퇴사 이후 더 많은 경험을 먼저 해보는 것도 좋은 준비가 될 것 같습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