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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네이버통장 CMA 상품이 눈에 띄더라구요. 저금리 시대에 연3% 이자는 보기 드물잖아요. 그래서 CMA나 파킹통장을 이용해보려고 하는데요. 이때 주의해야할 점이 있을까요? 주위에서는 'CMA'는 우대 한도나, 이체/출금 수수료를 확인하라고 하고, '파킹통장'은 설정 금액에 따른 금리나 이자 지급 주기를 확인하라고 하는데…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해요!

돈굴리기 전문가
정철진님의 답변
2020.07.22 10:42

N사의 통장 같은 경우에는 연 3%의 금리를 준다고 해서 굉장히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실은 우리가 연 3%라고 하지만 세부 조건이 있습니다. 8 31일까지에 대해서만 연 3%를 제시하고 있고, 이후에는 백만원에서 천만원 때까지 1%, 천만원을 초과하면 0.35%로 조금 바뀌게 됩니다. 아마도 궁금한 건 이것이 원금 보장이 되느냐라는 것일 텐데요. 참고로 N사의 N통장은 N사와 한 금융사가 함께 출시한 상품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RP, 즉 환매조건부채권에 투자해서 이자율을 조금 높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지요.


RP란 실질적으로 발행한 사람이 나중에 내가 되사주겠다라는 조건으로 발행한 채권을 말합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N사 통장에 돈을 넣었으면 바로 RP를 사게 되는 건데요. 이것은 안전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즉 내가 바로 되사고 파는 것에 있어서 보증 채권을 국공채, 우량채를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원금 손실 가능성은 거의 낮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거의 낮다는 것은 약간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금융당국은 통장이라는 말이 약간 신경 쓰여 조만간 N통장의 통장이라는 명칭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또 이렇게 단기자금을 넣어 두는 것에 있어서 증권사에는 CMA라는 상품이 있습니다. 우리가 입출금 통장에 아무리 넣어봤자 1년에 이자가 매우 작은 수준인데요. CMA 같은 경우에는 1년을 다 안 채우고 며칠만 넣어도 일별대로 이자를 제공합니다. 일종의 수익이라고 해야 되겠죠. 이자를 매일 주기 때문에 굉장히 인기가 높습니다.


은행에서는 파킹 통장이란 명칭으로 CMA와 같은 구조의 상품이 있습니다. 짧은 기간에 넣어도 짧게 이자가 붙는 상품인데 자세히 보면 조금 다릅니다. 가령 CMA 같은 경우에 살펴봐야 하는 것은 이체하거나 돈을 입출금 할 때 수수료가 있는가에 대한 부분을 반드시 살펴봐야 합니다. 은행에 파킹 통장은 자신이 해당 은행에 어떤 고객이냐에 따라서 우대조건도 존재하고, 돈의 액수에 따라서 제시하는 이자율도 다르고, 얼마나 오래 파킹하느냐에 따라서도 이자율 구간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CMA를 선택할지 혹은 은행의 파킹 통장을 고를지 혹은 요즘에 뜨고 있는 N사의 통장을 고를지 결정하기 앞서서 세부 조건을 잘 읽은 다음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것들 것 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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