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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를 블루벨라라고 말한다던지 아보카도를 아포카토라고 말한다던지 나름 헷갈릴 법한 단어뿐 아니라 보릿고개라는 단어를 얘기해야지 생각하면서, 자린고비라고 말하거나 남이 지적해주기 전까지 스스로는 뭐라고 말했는지 모를 때도 있어요 이런 것도 치매인가요? 고치고 싶어요.

치매 전문가
가혁님의 답변
2020.07.24 23:26

매우 불편하시고 고충이 많으시겠습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치매보다는 조음장애(dysarticulation)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음이란 말소리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말소리를 만드는데 이상이 있을 경우 발음이 불명확하거나 명료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발음 이상은 구조적인 이상 없이 순수하게 발음에 이상이 있는 기능적인 조음장애와 구개파열, 설소대 단축증(tongue tie) 등 구조적인 이상으로 나타나는 조음장애가 있습니다.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고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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