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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으로 돈굴리는 방법중 좀 위험부담없고 괜찮은방법 추천좀 해주세요!

돈굴리기 전문가
정철진님의 답변
2020.06.29 13:37

일단 은퇴자금이라고 하면 제1 우선순위는 안정성입니다. 


물론 현재 금리가 워낙 낮아 굉장히 힘들어하실 텐데요. 하지만 그래도 원금을 지키는 것이 항상 우선시돼야합니다. 퇴직금 규모에 따라 돈 굴리는 대상도 정말 많은데요, 대원칙은 원금을 지키면서 현재 은행 금리 대비 2배~2.5배 정도로 수익률을 잡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2번째 원칙은 현금목돈을 손에 들고 있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원칙은 모든 돈을 다 투자하라는 말이 ‘절대로’ 아닙니다. 핵심은 목돈을 매달 혹은 정기적으로 수입이 생기는 방식으로 ‘연금화’ 유동화‘ 시키라는 뜻인데요. 손에 쥔 10억원을 매달 1000만원씩 15년 이상 받을 수 있는 구조로 가야한다는 뜻입니다. 즉, 은퇴자금을 크게 ‘매달 안정적으로 지급되는 현금수입+운용을 통해 얻는 수익’ 등 2가지 구조로 굴린다는 틀을 세워놓으면 좋을 듯 합니다. 


 


자, 구체적으로 보면 자산배분이 필요한데요, 


첫째, 금융과 수익형 부동산 비중을 설정합니다. 다만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 상가투자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등 여파로 인해 당분간 공실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리츠 상품 등을 통해 소규모 부동산 투자도 가능하니 이 점도 공부해두어야 합니다. 


둘째, 금융에서는 주식 채권 등 투자형 상품과 금리에 연동되면서 원금이 보장되는 금리형 상품, 또 보험 등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식이라고 해도 국내와 해외 비중을 나누고, 여기서 코스피의 우량주와 코스닥의 성장주를 다시 나누어야 합니다.


채권이라고 하면 국내와 해외 비중, 그리고 선진국 우량채권과 신흥국 채권을 다시 분배해야겠죠. 그리고 3개월 또는 6개월 마다 이 비중을 계속 바꾸는 일명 ‘리밸런싱’ 작업을 계속해야 합니다.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지금은 과거와 달리 한가지 상품에 투자하거나, 오피스텔 하나 사놓은 것으로 은퇴설계가 끝나는 세상이 아닙니다. 저성장 국면이면서도 가격등락이 요동치는 변동성은 높아지는 과거에 겪어보지 못하는 ‘뉴노멀’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은퇴설계, 은퇴준비의 패러다임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쪼개고 쪼개서 운용을 하고, 힘들어도 주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서 매매를 해서 수익을 챙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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