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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당에 거주하고 있어요 아파트 가격이 연일 오르고 있어요 투자용으로 구매했다가 적정가격이라 생각하고 팔았는데 지금 더 많이 올랐네요 ㅠㅠ 지금도 거의 상한가라고 생각하는데 구매를 해야할지 떨어지기를 기다려야할지 고민입니다 현재 주택구매를 해야할까요? 앞으로 매매가가 어떻게 달라질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

돈굴리기 전문가
정철진님의 답변
2020.07.01 16:26

간단하게 답변을 드리면 회원님이 '투자용'이라고 표현했기 때문에 이미 거주용의 아파트 자가는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특히 분당 같은 경우는 이제 투기 지구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 상황에서 투자용으로 지금 뛰어 들어도 될지 말지가 고민인 것이죠.


부동산을 투자로 접근할 때 우리는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 이외에도 고려해야 할 사안이 있습니다. 바로 '세금'입니다. 부동산은 살 때, 보유할 때, 팔 때 모두 세금이 붙습니다. 취등록세와 보유세가 있죠. 또 가격에 따라 재산세와 종부세가 있고, 팔 때는 양도소득세가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용으로 접근할 때는 실질적으로 가격 상승뿐 아니라 세금에 대한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분명한 건 향후 부동산 관련, 특히 주택 관련 세금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연 집값이 오르는 것이 앞으로 몇 년간 회원님이 부담하게 될 세금 부담보다 더 클 것인가를 생각해야 됩니다.


두 번째 고려해야 할 상황은 금리입니다. 만에 하나 정말 지금과 같은 저금리가 앞으로 무조건 10년 동안 유지된다고 누군가 장담한다면, 마음 놓고 투자용으로 들어갈 수 있겠지요. 그러나 지금은 저금리이지만 향후 2~3년 내에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설마 금리가 오르겠어?'라는 기대 심리로 인해 금세 금리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는 지금의 가계부채 부담이 부동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회원님처럼 이미 상당히 수익을 올리고 팔았다면, 당연히 한 번 더 투자용으로 살지 말지 고민될 텐데요. 투자는 항상 본인의 판단이니까 회원님이 생각하기에 자신이 투자하는 집에 대한 세금 부담은 괜찮은지, 언젠가 빠져나올 때 과연 받아줄 매수세력이 있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투기지구에는 대출 규제가 상당하기 때문에 매수세력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 모든 걸 결정한 다음에 금리의 향방을 정할 수 있어요. 내가 이 투자를 2~3년 내에 팔 건지, 10년 내에 팔 건지, 20년 동안 갖고 있을 건지 등 본인의 기준에 맞춰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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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루나
상당히 어렵네요... 금리가 너무 낮아 은행보다는 주택을 선택하지요 저 또한 낮은 금리로 은행이용을 꺼려요... 금리가 빨리 올랐으면하는 바램이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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