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칼럼니스트 정철진입니다.

미국 주식 투자법에 대해서 문의하셨습니다. 최근 들어 해외 직구처럼,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미국 주식에 투자하려는 분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해외 주식을 사는 방법은 해외 직구보다 쉽습니다. 일단 해외 주식에 투자하려면 해외 주식 거래서비스를 취급하는 증권사에서 투자를 원하는 국가의 주식 전용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즉 미국 주식에 투자하려면 미국 주식 전용계좌를 개설하는 것이지요.

이후 해당 계좌에 원화나 해당 국가의 통화를 입금하면 투자 준비는 끝났습니다. 보통 원화로 입금할 경우 해당 일의 환율을 적용, 자동으로 환전되는 구조입니다.

주식은 해당 증권사의 HTS(홈트레이딩시스템)나 전화로 주문하면 됩니다. 가령, 계좌를 개설한 증권사의 HTS를 이용해 주식을 주문할 경우 투자할 기업을 찾는 방식은 국내와 동일합니다. 가령 애플 주식을 주문할 경우 HTS에서 애플(Apple)을 검색하거나 색인에서 A를 눌러 애플을 찾으면 됩니다.

해외 주식 투자 시 알아둬야 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 해당 국가의 주식시장 개장, 폐장 시간입니다. 미국은 한국시간으로 밤 11시 30분~ 아침 6시까지입니다. 서머타임 적용 시 1시간 씩 당겨집니다.

두 번째 해외 직접 투자는 환율 복병이 존재합니다. 장기 투자를 계획 중이라면 그 나라 환율을흐름을 잘 살펴보고 환헷지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세 번째 수익에 대해 세금을 내게 됩니다. 국내는 이자 배당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지만 해외 주식 거래에서 연간 250만원을 넘는 차익 금액에 대해 양도소득세(22%)를 내게 됩니다. 또한 투자자가 매면 5월 직접 신고 납부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위의 세 가지 주의사항을 숙지하시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