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지난 4월 28~30일,  전북 완주군 가족문화교육원에서 2박 3일간 총77명(성인 56명/소아 21명)에게 무료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사뭇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도 사람들이 하나 둘씩 치과버스를 찾아와 주었습니다.

한 가정이 치과버스를 방문하게 되면 아이가 먼저 진료를 받게 됩니다. 아이의 치아상태를 체크하고 영구치가 언제 나오게 될지,

칫솔질은 어떻게 하면 좋은지,  충치의 유무 등을 치과의사가 어머니에게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죠.  한국어가 서툰 분들은 그 지역의 다문화 여성이 통역 자원봉사를 지원합니다.

그럼 어머니의 진료는 그 후에 이뤄지게 되고, 아이는 라이나생명 자원봉사자 또는 사회복지사 선생님과 함께 어머니의 진료를 끈기 있게 기다려야 합니다.

단지 치료만 받는다고 해서 끝내는 것이 아닌, 찾아오시는 분들이 앞으로 치아 건강을 어떻게 지켜나가야 할지 상담을 받아야 비로소 모든 치과진료가 끝나게 됩니다.

진료시간은 짧게는 20분 길게는 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아직 치과버스가 가야 할 곳이 많다는 사실을 매 지역을 갈 때마다 느낍니다.

올해 많은 사람들이 치과버스를 찾아와서 우리를 더욱 바쁘게 해 주었으면 합니다.

(후기 작성_라이나전성기재단 정수한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