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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후기 [전성기힐링캠프] 내 인생의 봄날,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2016.05.09 조회수 1,032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우리의 엄마 아빠에게 주목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허리라 불리며 오늘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온 세대, 자식을 돌보고 부모를 부양하며 가족의 삶을 책임져야하는 낀 세대, 어쩌다보니 자신을 잃어버리고 누구의 엄마 아빠로만 살아가고 있는 이 세대의 마음에 귀 기울였습니다. 그들의 삶에 봄 같은 시간을 선물해주고 싶었습니다.

 

 

나에게로의 초대 '참 잘 살아왔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준비한 '전성기힐링캠프'는 서울을 벗어나 충남아산에 위치한 도고연수원에서 열립니다. 캠프를 떠나기 위해 마련된 '전성기힐링버스'에 오른 지 2시간 만에 물 좋고 공기 좋은 아산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집을 떠나 1박2일 캠프에 참석한 어머니들의 표정이 마치 봄소풍에 나선 어린아이들 같은데요. 1박2일 동안 우리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서울시 곳곳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나와 비슷한 시대를 살고 있는 친구, 언니, 동생이라는 공통점에 참가자들은 쉬이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되는데요. 사는 곳도 직업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가 아닌 내 이름 석 자를 불러주는 사람들 사이에서 진짜 나를 찾기로 합니다.







행복한 오늘, 웃으면 행복합니다

 

웃음치료를 통해 내안에 나를 깨워봅니다. 오늘을 살고 있는 가장 소중한 '나'를 안아줍니다. '지금까지 너무 잘 해왔고 지금도 너무 잘하고 있어. 나는 참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이야' 서로를 바라보고 격려하며 웃다보니 그동안 꽁꽁 껴안고 있던 삶의 고민들이 조금 가벼워집니다. 이 시간 이 자리에서 웃고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 가 저절로 흘러나옵니다.













행복은 지금 바로 여기 이곳!

 

한바탕 웃다보니 몸도 마음도 쉬이 풀어집니다. 서로가 한결 더 편해지고 마음이 노곤해질 때쯤, 재단에서 준비한 간식타임이 이어집니다.








잔디밭에 삼삼오오 모여 앉은 참가자들은 삶의 수다를 쏟아내며 유유자적한 한낮의 시간을 즐깁니다. 얼마 만에 느끼는 일상의 행복인지 모르겠습니다. 늘 남편 먼저, 자식 먼저, 가족들을 먼저 생각하며 자신을 위해서는 잠시 쉬어 갈 시간조차 낼 수 없었습니다. 한낮의 햇살과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행복이란 결코 대단한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내 몸과 마음을 살리는 시간



 

몸살림,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내 몸을 깨우고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시간인데요. 힐링캠프 참가자들은 몸살림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의 균형은 물론, 마음의 위로를 얻는 시간을 가집니다. 내 몸에 집중하면서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상처받고 아팠던 과거의 나를 스스로가 안아주고 위로하며 내면의 나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몸살림이 끝나면 가뿐해진 마음과 출출해진 몸으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함께 합니다.




남이 차려주는 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지요? 식사 이후 참가자들은 멋진 추억의 밤으로 빠져듭니다.



보고싶다 순희야 영자야!

 

우리에게도 소녀시절이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집 앞 골목을 뛰어다니며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뽑기를 하던 코흘리개 어린 시절이 있었지요. 세월은 흘렀어도 골목담장을 넘나들던 웃음소리는 여전합니다. 










동네를 함께 누비던 영자와 순희가 생각나는 힐링캠프의 밤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둘째 날>

행복한 나의 내일을 위해


그리움과 행복이 가득한 첫날밤이 지나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처음만난 참가자들은 십년지기 친구들 마냥 서로 친밀해졌습니다. 자연과 하나 되는 아침 산책과 일상의 보물을 찾는 시간으로 캠프는 막바지를 향해 갑니다.






이제 캠프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조용히 가슴에 손을 얹고 나에게 편지를 씁니다. 한 달 뒤, 일 년 뒤의 나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축하와 축복을, 응원과 격려를 전합니다. 살아 온 지난 시절이 생각나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 용기내어 살아 갈 내일이 괜스레 기대되기도 합니다.




전성기힐링캠프는 삶이 힘들고 일상이 버거운 베이비부머, 5060세대 우리엄마아빠에게 힘을 드리고자 준비된 시간입니다. 익숙한 동네골목을 떠나 누구의 엄마도 아빠도 아내도 남편도 아닌, 오롯이 나의 이름으로만 기억되는 1박2일의 시간. 힐링캠프를 통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고 자신을 되찾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당신은 아직 젊습니다, 지금까지 잘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당신의 전성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 참가자격 : 만50-65세 이상 서울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 캠프일정 : 매주 월,화 / 화,수(1박2일) 2회 진행 (마감되지 않은 일정에 한해 참가가능)

- 참가비 : 무료

- 문의 : 02-3781-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