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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후기 [전성기힐링캠프]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 2016.07.04 조회수 883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가 그렇듯,,,

삶의 제2의  갈림길에서 마음앓이를 하고 계시는 28분의 어머니님을 모시고 비가 쏟아지는 서울을 벗어나 충남 아산에 위치한 교원연수원으로 향하는 전성기힐링캠프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비처럼 음악처럼 들리는 버스 안의 즐거운 어머님들의 담소와 함께 저 또한 힐링이 되는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버스가 도착할 무렵, 다행히도 연수원에는 비가 오지 않았고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전성기힐링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알록달록한 등산복을 입고 내리시는 어머님들을 보면서 이번 캠프를 통해 이분들의 마음도 환하게 밝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

그 여정의 고단함과 대단함을 알기에 서로를 위로하고 축복하면서 다른이를 보듬고 나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는 사이 환하게 핀 웃음꽃이 교육실을 가득 채웠고 모르던 사람들과도 친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전성기힐링캠프가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 세대들에게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에 흐믓했고, 회사 업무로 바쁜 가운데에도 이렇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맘이 들었습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캠프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면 누군가가 나를 위해서 이렇게 준비하고 온전히 관심을 주고 있다는 기분을 너무 오랜만에 느껴 감사하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결국 필요한 것은 거창한 무엇이 아닌 서로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라는 평범함 진리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1박이 지나고 모르던 분과 친구가 되고 전화번호를 주고 받는 풍경 속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위로할 줄 아는 방법을 통해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들의 삶이 풍족해질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 작성해보고 얘기하면서 지금의 마음을 지켜가고 즐겁고 활기찬 삶을 살아 보겠노라고 다짐했습니다.






이제는 캠프를 떠나,,,

어머니들은 1박2일간의 일탈(?)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버스 안은 웃음과 앞으로의 계획들로 가득 채워져 탑승한 28분의 어머니들보다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서울에 도착해서 다음 번에 또 참석하고 싶으시다던 어머님들을 겨우 설득해 집으로 보내드렸고, 집에서 내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우리집 김여사에게도 힐링캠프를 권해드리기 위해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 본 후기는 전성기힐링캠프에 참여했던 라이나생명 임직원 자원봉사자가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