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창업 - 생과일주스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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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세 아이템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시대. 도입 시에는 20대 여성 고객 위주로 자리 잡았으나 요즘은 연령 구분 없이 시장이 확대되어 앞날이 밝은 편이다.

 

착한 가격과 착한 품질

경기 불황으로 인해 저가형 메뉴 선호도가 높지만, 품질이 떨어지면 인기도 금세 식기 마련. 생과일주스는 메뉴 특성상 본사의 레시피만 제대로 지키면 맛이 보장되는 편이므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소자본, 초보자도 창업 가능

10평 미만으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해 기존 역세권은 엄두가 나지 않는 소자본 창업자라도 A급 상권으로의 진출을 노릴 수 있다. 또한 비교적 깔끔하고 힘들지 않은 업종이어서 초보자에게도 부담이 적다.

 

계절 타는 메뉴

 

여름 성수기에는 하루 평균 600~1000잔, 또는 그 이상 팔리지만, 비수기에는 30% 이상 매출이 떨어지기도 해 계절 편차가 심하다. 한철 장사가 되지 않으려면 이를 보완할 만한 다른 메뉴 개발이 필수.

 

매출 대비 낮은 수익률

 

박리다매로 운영되기 때문에 겉보기에는 매출이 많아 보여도 수익률은 떨어진다. 현재 저가 주스의 식재료 원가율은 매출 대비 최고 50% 선을 육박해 상당히 높은 편. 수백 잔을 팔아야 겨우 본전을 뽑을 수 있는데, 그만큼 매출을 올리려면 주인 혼자는 불가능하고 아르바이트생을 최소 두 명 이상 고용해야 한다. 그러면 인건비 때문에 수익률은 더 낮아질 수밖에 없다.

 

과당 경쟁의 가능성

특별한 노하우가 없어도 운영된다는 점이 양날의 검이다. 그만큼 시장 진입이 쉽기 때문에 인근에 경쟁 업체가 들어서면 바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창업 체크리스트

 

(1)첫째도 둘째도 입지

박리를 취하는 업종이기에 반드시 다매가 따라와야 하므로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 필수다. 대학가 주변의 상가, 대형 빌딩 주변, 관공서나 사무실 밀집 지역으로 근무 인원이 500명 이상 되는 곳, 환승역이 있는 지하철 역사 내부 매장 등을 권한다.

 

(2)신선한 과일을 제때 공급하는가

저가형 주스 전문점은 본사에서 대량으로 신선한 과일을 구매한 후 가맹점으로 저렴하게 넘기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본사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좋은 과일을 공급하는지가 관건.

 

(3)객단가를 높일 수 있는 아이템이 있는가

 

1천원대 음료에 주력하기 때문에 주스 말고 다른 메뉴가 없다면 단가를 끌어올리기가 매우 어렵다. 과일을 활용한 다른 디저트 메뉴로 추가 매출이 가능한지, 비수기 매출을 보완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것.

 

(4)추가 비용은 얼마나 되는가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제시하는 창업 비용이란 점포 세를 제외한 것. 따라서 A급 입지를 고수해야 하는 업종 특성상 부동산 비용을 감안하면 결과적으로 소자본 창업이 아닐 수 있다. 로열티나 집기 비용 등 추가 비용을 확인할 것.

 

산뜻한 오렌지 색상의 간판이 눈에 띄는 쥬씨는 저가형 생과일주스 전문점을 대표하는 업계 1위 브랜드. 쥬씨의 성공 이후 많은 브랜드가 파생되었지만 고객 인지도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010년 건국대에 처음 문을 연 후, 1천5백원이라는 낮은 가격이 이슈가 되며 SNS를 통해 먼저 입소문이 났다. 지난해 5월부터 가맹 사업을 시작해 올해 5월 기준 전국 587개 매장을 운영 중. 쥬씨의 특징은 본사가 직접 과일 수입과 경매를 담당하는‘전문 과일 업체’라는 점이다. 따라서 A급 과일을 저렴하게 제공하며 자체 물류 센터를 통해 주 6일 배송을 고집해 지방 소도시까지 매일 신선한 재료를 공급한다. 기존 생과일주스뿐 아니라 비수기를 대비한 메뉴로 따뜻한 주스와 과일라떼, 각종 허브차를 선보인다.
쥬씨 1호 가맹점은 한 기업의 해외영업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다 퇴직한 점주가 운영한다. 그는 고려대점에 이어 종로3가에 2호점까지 열었으며, 점주 스스로도 점포 운영에 큰 노력을 기울이는 중. 외국인 손님이 많은 입지 특성에 맞게 직원들에게 영어, 중국어를 교육시키고 과일마다의 비타민 함량이나 효능 등을 공부해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INFORMATION

 

메뉴키위, 사과, 오렌지, 바나나 주스 각 M 1천5백원·L 2천8백원 딸바(딸기+바나나), 오파(오렌지+파인애플) 주스 각 M 2천원·L 3천8백원, 그릴치즈 샌드위치 1천5백원, 초코슈스틱 1천5백원
창업 비용약 6470만원(부동산 제외, VAT 별도)
로열티매월 20만원
예상 수익매출액 대비 통상 30% 내외
홈페이지juicyjuice.kr

 

 

떼루와는 10년 경력의 호텔 셰프와 베테랑 경력의 바리스타가 모여 만든 생과일주스 전문점. 생과일주스가 처음 브랜드화되기 시작한 2009년 선보인 원조 격의 업체로 후발 주자인‘쥬씨’에게 메뉴와 노하우를 전수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떼루와는 외식업의 베테랑들이 뭉친 만큼 기본기가 탄탄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아끼면 망한다’는 넉넉한 인심에 메뉴 만족도가 여타 브랜드에 비해 매우 높은 것이 장점.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최적화된 과일 물류 시스템을 갖췄을 뿐 아니라 직영 커피 공장까지 운영한다. 따라서 1천5백원대라는 사실이 의심될 만큼 깊은 풍미의 생과일주스와 진한 테이크아웃 커피, 프리미엄 샌드위치 파니니까지 모든 메뉴가 골고루 잘 나가는 편. 간단한 식사를 때우려는 주변 직장인과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고 단체 주문도 많아 객단가가 여타 업체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가맹점 창업 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슈퍼바이저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레시피 관리와 매장 운영까지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

 

INFORMATION

메뉴단품 주스 M 1천5백원, XL 2천8백원 아메리카노 M 1천원, XL 1천5백원 치즈듬뿍 파니니 2천3백원, 가야잼 파니니 2천7백원, 스파이스 치킨 파니니 4천7백원
창업 비용약 4970만원(부동산 제외, VAT 별도)
로열티매월 20만원
예상 수익매출액 대비 30~40% 내외
홈페이지www.teru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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