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노블레스 시사회 - 오빠 생각

기사 요약글

음악은 영화의 양념이지만, 때론 주재료가 되기도 한다.

기사 내용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지배를 피해 오스트리아를 떠나 망명했던 본 트랩 가족 합창단의 실화를 그린 명작 <사운드 오브 뮤직> 이 대표적이다. 한국전쟁이 배경인 임시완 주연의 <오빠생각> 도 음악이 주재료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점과 폐허가 된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노래를 통해 치유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스토리는 <사운드 오브 뮤직> 과 여러모로 닮았다. 이 영화는 전쟁으로 소중한 가족도, 지켜야 할 동료도 모두 잃은 군인 한상렬(임시완)이 부대 내에서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아이들로 어린이 합창단을 구성해 전쟁이 안긴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전쟁, 아이들, 노래, 치유, 감동을 전하려는 장치를 쉽게 발견할 수 있어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이야기 전개지만 억지스러운‘감성팔이’는 없다. 중간중간 적절한 웃음과 과하지 않은 울림이 잘 버무려져 있다. 특히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전쟁터에서 어린이 합창단이 부르는 ‘고향의 봄’ ‘즐거운 나의 집’ ‘오빠생각’ 등 초등학교 시절 부르던 동요는 영화가 끝난 후에도 우리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때론 주변 사람들의 백 마디 말보다 마음을 울리는 한 곡의 노래가 더 큰 위로가 된다는 말을 실감하는 영화다.

+<오빠생각> 이 지난 1월 14일 CGV 노블레스 시사회로 개최됐다. CGV 노블레스 시사회는 매월 1회, 전국 약 28개 극장에서 진행되는데, 이번에는 CGV 인천 논현과 CGV 서현에서 전성기 회원들만을 위한 전용관이 운영되었다.

시사회 참여 방법
전성기 홈페이지(www.junsungki.com) 이벤트를 통해 신청하거나, CGV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tip
50세 이상 CJ ONE 회원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서비스로 영화 할인, 팝콘 무료, 시사회 무료 초대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입과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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