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질환 추천병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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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동헌종 교수

SOS 1.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동헌종 교수

동헌종 교수는 축농증, 알레르기 비염 같은 단순한 코 질환은 물론이고 내시경을 활용한 각종 치료에서 큰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다. 1970년대 외과 명의로 이름을 떨쳤던 동영송 원장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내과적 특징과 외과적 특징을 고루 갖춘 이비인후과를 택해 의사로서 본격적인 수련을 시작했다.

특히 1992년 펜실베이니아대에 건너가 당시로서는 선진 기술이었던 내시경 치료법을 배워 온 뒤, 그는 국내 의사들에게 코 내시경 수술법을 전수할 정도로 성장한다.

국내 최초로 코 내시경을 통해 뇌하수체 종양이나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인한 안구돌출, 뇌척수액이 코로 나오는 등의 질환을 치료한 그는 지난해 풍선카테타를 이용해 비염과 축농증을 함께 앓는 비(鼻)부비동염 환자의 치료법을 개발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 역시 국내 최초인데 주로 심장혈관 및 비뇨기계에서 활용하던 풍선카테타 기술을 부비동 입구를 넓히는 데 응용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의학적 성취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는 환자의 고통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해결하는 의사가 되길 희망한다. 똑같은 축농증으로 병원을 찾아도 100이면 100 모두 다른 변수를 고려해 치료법을 제시할 만큼 정성과 세심함을 기울인다는 동헌종 교수. 그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는 너무도 당연해 보인다.

문의02-3410-2114

 

다인이비인후과병원 박하춘 병원장

SOS 2. 다인이비인후과병원 박하춘 병원장

1990년 인천의 작은 의원으로 시작해 현재 13명의 의사가 진찰하는 중견 병원으로 발전한 이곳은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1호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 유명하다.

코, 목, 귀에 관한 전반적인 진찰이 이뤄지는데 박하춘 병원장은 특히 축농증을 포함한 코골이 환자를 잘 본다. 이 두 가지 질환으로 그에게 수술받은 환자만도 30년간 5천 명이 넘을 정도.

수술 잘하는 의사에 대한 동경과 많은 환자를 만나고 싶은 욕심, 이 두 가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비인후과를 택한 박 병원장은 한 번 찾았던 환자가 가족을 데리고 다시 찾아올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찾아온 환자에게 이것저것 사소한 것까지 질문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는 병이 생긴 원인까지 파악해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라고.

특히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표현하기 힘든 어린이나 노인들에게는 유난히 더 자세하게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비염이나 축농증을 그저 불편한 정도로 여기는 사람도 많지만 박 병원장은 누구보다  '코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코는 1차적으로 산소를 받아들이는 기관인 데다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입을 통해 호흡하기 때문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못한다는 것.

이는 결국 만성 두통이나 피로를 가져와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문의032-515-2325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용주 교수

SOS 3.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용주 교수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벽, 즉 비중격이 휘어져 코막힘, 부비동염(축농증) 등의 질환을 앓게 된 사람들이 있다. 바로 비중격 만곡증 환자들인데 이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의사가 바로 장용주 교수다. 장 교수는 콧대가 휘거나, 너무 낮거나, 함몰돼 제대로 숨 쉴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해 오늘도 메스를 든다.

그는 국내에서 코 치료 성형을 가장 많이 하는 의사다. 장 교수는 레지던트 시절 코가 주저앉은 환자들에게 치료만 강조하는 점을 아쉽게 생각해 성형에 관심을 기울였다. 기능적인 개선도 중요하지만, 외적인 아름다움도 놓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수술 경험을 보유한 그는 지난 2009년 미국 의학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해 아시아인의 코 성형에 관한 학술적 도움을 주기도 했다. 최근에는 코 성형수술에 관한 최고의 상인 조셉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이는 코 성형수술의 창시자인 자크 조셉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매년 코 성형수술의 발전에 기여한 의사 1인에게 돌아간다. 아시아 의사로서는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니 그의 입지를 짐작할 수 있다.

문의1688-7575

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중생 교수

SOS 4. 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중생 교수

재채기와 간지러움, 콧물 등을 유발하는 알레르기 비염은 요즘 같은 환절기에 더욱 심하다. 늘어나는 환자만큼이나 더욱 바빠지는 이가 있으니 바로 알레르기 비염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통하는 조중생 교수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회장, 한일이비인후과학회 회장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그는 대만 중국의약대학, 일본 시가의과대학에서 객원교수를 청할 만큼 뛰어난 의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인성 비염 환자들의 치매 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아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상황을 지켜보자는 식의 유보적인 태도보다 증세가 악화되기 전에 수술로 미리 손을 쓰자는 주의다.

자신 역시 뇌출혈과 대장암이라는 큰 고비를 넘기면서 아무리 작은 증상이라도 가벼이 넘겨서는 안 된다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이다. 의료의 끝, 대학병원에 있는 자신이 병을 고치지 못하면 아무도 손쓸 수 없다는 생각으로 환자를 대한다는 그의 말에 자부심과 사명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문의02-958-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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