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취미 - 목공 상편

기사 요약글

50대 취미 목공

기사 내용

CHECK!
초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목공에 관한 질문들!

Q1.목공도 독학이 되나요?


가능하긴 하다. 그러나 각종 서적이나 동영상을 보고 기술을 습득해야 하는데 대부분 영문 자료라 쉬운 일은 아니다. 또 혼자서 공구를 다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 면에서도 불리하다. 그런 점에서 체계적인 교육도 받고 시설과 장비도 사용할 수 있는 공방 수업을 추천한다.

 

 

Q2.나무는 어디서 구입하나요?


목공 DIY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료는 나무 조각을 이어 붙인 집성목이다. 이는 목재상이나 목공소에서 구입이 가능하지만 요즘은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주문 시 원하는 크기와 모양을 입력하면 그 기준에 맞춰 나무를 절단해 배송해준다. 칠천지(77g.co.kr)와 툴크래프트 (toolcraft.co.kr)가 대표적이다.

 

 

Q3.공방 수업은 꼭 기초부터 들어야 하나요?


대다수 공방에서 기초, 중급, 고급반을 따로 마련하는 건 각 과정에서 차근차근 배워야 할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작은 테이블 하나에도 재료 선정→ 설계→ 재단→ 가공→ 조립→ 마감→ 도색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만만해 보인다는 이유로 기초를 건너뛰면 겉은 그럴싸할지언정 금방 망가지는‘부실 가구’를 만들 수밖에 없다. 만일 초보가 중급반에 들어가 헤맬 경우 강사가 작업 내내 옆에서 도와줘야 하는데 이는 다른 수강생에게 피해를 줄뿐더러 옆에서 구경만 해야 하는 본인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Q4.베란다에 작업실을 차리기도 한다던데요?


베란다에 작업 공간을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소음 때문에 위아래층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목공 작업을 하다 보면 못을 박거나 드릴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소음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힘이 몇 배로 더 드는 수공구 작업을 하면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간단한 수공구 작업이나 도색 정도를 제외하고는 외부에서 작업하는 것이 좋다. 사실 개인 작업실을 따로 꾸리기란 만만치 않은데 요즘에는 지역 사람들끼리 공동 작업실을 차려 각종 부대 비용을 분담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회원 간 장비를 공유하게 되므로 지출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Q5.어떤 공방을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당장 생활에 필요한 가구를 저렴하게 만들고 싶다면 일반적인 DIY 공방이 좋다. 이런 곳들은 가공된 나무에 못질을 하거나 본드를 칠해 형태를 만들기 때문에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단 다양한 형태를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에 좀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작업을 하고 싶다면 원목을 자르고 다듬는 수준의 수업을 찾아가자. 강남의 가람가구조형학교(02-571-9636)나 성남의 유니크 마이스터 (031-716-3339)는 취미 이상의 전문 목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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