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호텔 이용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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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호텔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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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내 집처럼 옷 입으면 ‘진상’

객실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공장소라고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외출할 때 속옷이나 잠옷 바람으로 나가는 사람은 없듯이 레스토랑에 갈 때에도 민소매 티셔츠, 미니스커트, 샌들과 슬리퍼, 모자는 삼가는 것이 좋다. 슬리퍼를 질질 끄는 행동은 특히 조심할 것.

본전을 뽑겠다는 무식한 사모님

숙박, 식사, 미니바 등 모든 것이 포함된 ‘올 인클루시브’ 호텔에서 룸서비스는 먹을 만큼만 주문해야 한다. 멕시코 유명 휴양지 칸쿤에서는 한국인 여행객은 꺼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SNS에 사진을 올리는 ‘셀피’ 용도로 음식을 활용한 뒤 모두 버리기 때문이라고.

 

짐 들어준다는데 거절하면 실례

급하더라도 호텔 입구에서 ‘도어맨’이 문을 열어주면 가벼운 미소로 화답하자. 짐을 객실까지 운반하는 ‘벨 스태프’가 가방을 달라고 할 때, “무거운데 내가 들겠다”라고 거절하는 것은 그들의 역할을 무시하는 행동일 수 있으니 가방을 건네주고 뒤따른다.

자리 생겼다고 달려드는 건 비매너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빈자리가 보인다고 털썩 앉지 말자. 웨이터의 안내에 따라 자리를 배정받는 것이 룰이다. 입고 있던 코트나 재킷은 담당 서버에게 건네고 핸드백은 테이블 위에 올려놓지 않는다. 서구 문화에서는 빵을 손으로 먹으니 식사 중에 머리, 귀, 코를 만지는 행동은 되도록 하지 않는다.

욕실을 물바다로 객실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지 말 것

객실 청소는 룸메이드가 알아서 해주지만 너무 지저분하게 쓰지 말고 어느 정도 정리 정돈에 신경 써야 한다. 외국 욕실은 바닥에 배수구가 없어서 욕조 물이 넘칠 경우 금방 바닥이 흥건해진다. 그러므로 욕조 안쪽으로 샤워 커튼을 치고 샤워하는 것을 권장한다.

나라마다 다른 팁 문화

우리나라에는 팁 문화가 없어서 팁을 주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 ‘팁으로 1~2달러를 주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지만 나라마다 팁 문화는 조금씩 다르다. 북미권은 음식값의 15~20%, 도어맨이나 벨 스태프에게는 1회당 2~5달러를 주는 것이 기본. 유럽권은 음식값의 5~10% 또는 1~5유로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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