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프로그램 '전성기 캠프'에서 1박2일

기사 요약글

삶의 새로운 희망이 필요한 50+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인 ‘전성기 캠프’에 다녀왔다.

기사 내용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반 정도 걸려 도착한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의 시그나 연수원. 맑고 푸른 자연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감도는 이곳에서 1박 2일 동안의 전성기 캠프가 열렸다. ‘전성기 캠프’는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이 자기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잊고 바쁘게 살아오다 우울감에 빠진 이들에게 스스로의 가치를 재발견해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길러주자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2~3회씩, 총 42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착하면 가장 먼저 자신의 이름이 쓰여진 명찰을 받는데 이곳에 머무는 동안에는누군가의 엄마나 아내가 아닌 자기 자신을 만나게 하기 위함이다.

 


마음의 친구를 만나는 시간
 

캠프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지루해하거나 심심해할 틈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프로그램은 크게 ‘소중한 과거 추억 여행’ ‘현재의 나를 인정하고 지금의 행복 즐기기’ ‘더 나은 나의 미래 인생 그리기’라는 주제에 따라 세부 활동이 진행됐다.
 

먼저 스스로 별명을 만들고 이심전심, 인터뷰 게임 등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내내 굳어 있던 표정은 금세 풀렸고, 강당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이어진 ‘행복 업그레이드 - 셀프 힐링’ 시간에는 안상렬 초청 강사가 교육을 도맡았다. 참가자들은 손뼉을 치며 큰 소리로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자신감과 행복 지수가 상승하는 경험을 했다. 이어진 몸과 마음 챙기기 프로그램에서는 공성희 강사의 진행으로 마음 챙김 요가, 몸살림 운동 등을 해봤다. 설명에 따라 두 눈을 감고 감각에 집중하며 현재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처음엔 표정이 어두었던 참가자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흥에 겨워 춤을 추기도 하고 함께 노래도 부르며 행복했던 본래 자신의 모습을 찾아갔다.

 


CHECK!


‘전성기 캠프’는 공기놀이, 달고나 만들기 등 추억 속 놀이도 하고, 요가와 운동으로 내 몸을 챙기는 방법도 배우며, 함께 웃고 떠들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이 행복한 나의 모습을 찾는 시간이다.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지만, 참가자 대부분이 전성기 캠프에 참가하기 전과 비교해 마음의 우울함을 덜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의 ‘전성기 캠프’


50+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벌이는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2015년 삶의 새로운 희망이 필요한 50+를 위해 ‘전성기 캠프’를 준비했다. 현재는 협력 기관을 통해서만 참가자를 받고 있으며 회당 24~40명(남, 녀로 구분)이 참가한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02-3781-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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