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어른들

기사 요약글

주민등록증에 새겨진 생년월일은 의미가 없다. 젊음을 유지하는 것은 모두 관리하기 나름이다.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시니어를 모았다. 단 100세 이상만.

기사 내용

 


1위 나가오카 미에코 - 1915년생, 일본
지난 4월 일본 마스터스 수영대회에서 여자 1,500m 부문을 완영한 100세 나가오카 여사. 고령자 수영 부문에서 25번의 세계기록을 세울 만큼 강철 체력인 그녀가 처음 수영을 시작했을 때 나이가 82세였다는 사실이 더 놀랍다.

 


2위 조지나 하우드 - 1915년생, 남아프리카 공화국
젊은 사람도 상공에서 시속 200km로 낙하하는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조지나 여사는 2007년 92세 때 처음 낙하한 뒤 올해까지 벌써 세 번이나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다. 용감무쌍한 그녀의 좌우명은 ‘Do it now’ 즉, ‘지금 해라’다.

 


3위 김병기 화가 - 1916년생, 한국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박수근, 이중섭 화가와 막역한 친구였던 김병기 화백은 100세가 된 지금도 현역에서 활동 중이다. 내년 4월 ‘역동적인 한국’을 주제로 한 전시를 열 예정.


4위 선도 스님 - 1916년생, 한국
젊은 시절 못다 한 학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명예학생으로 입학한 통영 신광사 주지 선도 스님은 올해로 100세다. 2002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부할 만큼 학생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은 선도 스님은 여전히 정정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한다.

 


5위 미야자키 히데키치 - 1910년생, 일본
106세의 미야자키 씨는 고령자 육상 100m 부문 세계신기록(29초 83)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여전히 청춘을 과시하고 있다. 그의 꿈은 눈감기 전에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와의 대결이라고.


6위 박군생 - 1916년생, 한국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박군생 여사는 100세인 지금도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스트레칭 체조를 하고 줄넘기를 한다. 아들의 식당에서 15kg 포대도 번쩍번쩍 들어 올릴 정도로 좋은 체력을 유지하는 그녀는 춤, 노래 무엇이든 다 잘해서 제주도 최고의 ‘흥할매’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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