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취미 - 합창단 편

기사 요약글

노래와 음악으로 삶에 활력을 찾고 나눔과 봉사로 감동을 선사하는 더 클래식 500의 하모니 합창단 정기 공연 현장을 찾았다.

기사 내용

 

건국대학교 스타시티 내에 위치한 도심형 고급 시니어타운 더 클래식 500. 지난 4월 말 이곳에서는 화려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바로 더 클래식 500의 여성 입주 회원들로만 구성된 하모니 합창단의 정기 연주회가 펼쳐진 것. 더 클래식 500 통기타단의 정감 어린 연주, 소프라노 김윤지의‘O mio babbino caro’와 테너 강신주의‘This is the moment’ 특별 공연까지 더해진 공연에서 하모니 합창단은‘목련화’‘그리움’‘당신은 모르실거야’‘Let it go’‘짠짜라’ 등 대중가요와 팝을 고루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을 돋우고 박수갈채를 받았다.

 

프라이빗 시니어타운 더 클래식 500


2009년 6월에 오픈한 최고의 시니어타운으로 반경 200m 거리에 건국대학교병원을 포함해 스타시티 쇼핑몰, 백화점, 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있다. 건국대학교병원과 연계한 최고의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하우스키핑 등 호텔에서 누리는 편의를 365일 제공한다. 특히 하모니 합창단을 비롯해 골프를 좋아하는 회원들의 모임인 이수회와 숙녀회, 미식가들이 모여 맛집을 탐방하는 수라회 등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여가와 봉사를 위한 모임


하모니 합창단은 같은 공간에 거주하는 사람들끼리 노래와 합창을 통해 여가를 풍요롭게 보내면서 정신적 즐거움도 함께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2010년 3월에 창단했다. 처음에는 20명 미만의 작은 모임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50여 명이 활동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 경험, 실력이 프로이기 때문이다.“합창단원 한 분 한 분이 성악을 전공했거나 성가대 또는 다른 합창단 활동 경험이 있을 정도로 실력파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과 함께 모여 열심히 연습하고 이야기도 나누니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고 몸과 마음이 더욱 젊어지는 느낌이에요.”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이박자 회장의 말처럼 합창단은 취미 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봉사를 실천하고, 대외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저마다 다른 악기인 목소리로 하나의 합을 이루기 위해 자발적인 노력과 열정을 아끼지 않는 하모니 합창단. 무대에서 음악과 인생을 함께 노래하는 이들은 물론, 듣는 이들의 얼굴에서 행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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