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건강 - 동안비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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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들)의 지침서로 불리는 tvN의<식샤를 합시다 2>가 방송 2회 만에 2.2%, 최고 시청률 2.7%을 기록했다. 1인 가구가 많아지는 요즘 기류를 바탕으로 ‘먹방’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하나의 볼거리가 된 ‘먹방’의 단초는 혼자 밥을 먹을 때 느끼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먹방’과 드라마가 주목받으면서 혼자 밥을 먹으면 생기는 건강 문제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이영미 교수팀은 대학생 9백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의 70%가 15분 안에 식사를 마쳤고 심지어 5분 이내도 8%나 됐다. 의학적으로 15분 이내면 소화나 영양 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혼자 밥을 먹는 것의 단점으로는 응답자 36%가 ‘식사를 대충하게 된다’라고 답했다. 혼자 밥을 먹으면 식사 시간도 줄고 자연스레 편식을 하게 돼 영양적으로 좋지 않다. 시니어 혼밥족도 만만찮은게 현실, 함께 먹는 밥 한 끼가 어떤 보약보다 좋으니 일주일에 하루는 ‘식사 약속’을 꼭 잡아보자.

 

자꾸만 단 게 생각나신다고요?
알츠하이머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은 가장 먼저 미각의 변화를 불러온다. 성장하면서 입력된 2차적 맛감각이 소실돼 아이들과 같은 입맛으로 돌아가는 것. 그 변화를 보면 첫째, 밥보다는 과자나 빵 같은 군것질을 더 좋아하게 된다. 둘째, 된장, 고추장, 김치 등이 싫어지면서 단것을 찾는 경향을 보인다. 셋째, 집보다 음식점에서 식사를 잘한다. 특히 가벼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아내가 식사를 준비하는 경우, 남편 입맛에 맞추거나 늘 해온 대로 음식을 준비하기 때문에 본인 입맛에는 안 맞아 식욕을 잃고 식사를 못해서 몸무게가 빠지는 경우가 잦으니 더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이젠 해독주스 말고
회춘주스

건강 방송에 소개된 뿌리채소로 만든 회춘주스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춘주스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가 개선되고 숙변이 제거되며, 항산화 물질 덕에 노화 방지와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 방송에서는 젊음의 묘약으로 불리는 뿌리채소 중 더덕, 우엉, 레드비트를 3대 뿌리채소로 선정했다. 특히 폴리페놀 성분이 토마토보다 8배나 많은 레드비트로 만든 회춘주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회춘주스를 만드는 방법은 살짝 데친 레드비트 30g에 더덕 15g, 배 1/4개, 식촛물에 데친 우엉 10g을 넣고 믹서에 간다. 기호에 따라 주스나 저당 요구르트 또는 저당 발효유로 농도를 맞추고 꿀이나 레몬즙을 한 큰술 넣으면 된다. 냉장고에 숙성시킨 뒤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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