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이 목에 걸렸다? 추석 응급 상황 대처법

기사 요약글

명절에 발생한 응급 상황.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안전 지침서를 공개한다. 일분일초에 환자의 생명이 달렸다.

기사 내용

 

 

 

 

송편을 먹다가 기도가 막혔을 땐?

 

 

온 가족이 풍요로운 음식 앞에 모여 덕담을 나누는 추석 명절.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는 언제나 생길 수 있다.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응급처치법을 숙지해놓자. 명절에는 송편, 인절미 등 찰진 음식을 먹다가 목에 걸려 기도가 막히는 일이 흔하다. 갑자기 말을 못하고 얼굴이 빨개지며 침을 흘린다면 즉시 119를 부르고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일단 기침을 유도해 이물질을 꺼내야 하는데,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기침을 할 수 없을 만큼 위급할 때는 ‘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

 

먼저 환자 뒤에서 감싸듯 몸을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다. 엄지손가락이 배꼽과 명치 중간에 닿도록 놓고 빠르게 위로 밀쳐 올린다. 이런 동작을 기도에 걸린 이물질이 입 밖으로 나올 때까지 반복한다.

 

1세 이하 또는 체중이 10kg 이하인 소아의 경우는 얼굴이 아래로 향하게 하고 허벅지 위에 엎드리게 한 뒤 손바닥 밑부분으로 등 중앙을 5회 정도 세게 두드려준다. 그런 다음 몸을 앞으로 돌려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부위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cm 깊이쯤 강하고 빠르게 5회 눌러준다.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등과 가슴 압박을 반복한다.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면?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가 발생했다면 신속하게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맥박이 뛰지 않거나 숨을 쉬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이때 심폐소생술 과정을 잘 모르는 경우라면 무리하게 인공호흡을 시도하지 말고 가슴압박만 ‘강하고’, ‘빠르게’ 구급차가 올 때까지 실시한다.  

 

심폐소생술은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중요한 응급처치이다. 심정지가 발생 4~6분 후 외에 혈액 공급이 끊기면 뇌 손상이 급격히 진행돼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심정지 후 6분 안에 응급조치를 받으면 생존율이 3배까지 높아진다. 심폐소생술 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하자.

 

우선 양손을 깍지 끼어 손꿈치로 가슴 중앙(명치를 피해)을 압박하되 손가락 끝이 몸에 닿지 않도록 한다. 팔꿈치를 펴 팔이 바닥에 수직을 이룬 상태로 체중을 이용해 가슴압박을 30회를 시작한다.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기도를 확보한 후 인공호흡을 시행하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확인하면서 1회에 1초, 총 2회를 시행한다.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119가 올 때까지 반복한다. 소아의 경우 한 손으로, 영아(1세 미만)은 두 손가락을 이용해 가슴을 압박한다. 

 

 

 

 

추석 연휴에 문 여는 병원은 어디? 

 

 

추석에 갑자기 아파 병원을 찾을 때는 전화 한 통으로 해결할 수 있다.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으로 전화하면 주변에 있는 가까운 병원을 안내해준다. 

 

 

 

 

또는 포털사이트에 ‘명절병원’이라고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가 상단에 뜬다. 응급의료포털에서는 문을 연 병원과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미리 설치하는 것도 좋다.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근처 병원, 약국의 진료 시간과 과목을 조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응급처치 요령까지 담고 있어 평소에도 유용하다. 

문의 www.e-gen.or.kr/egen/main.do

 

 

 

 

만약 큰 병이 아니라면 응급실 대신 ‘달빛어린이병원’을 추천한다. 응급실보다 비용 부담도 적고 대기시간도 짧다. 소아청소년 전문의로 이뤄져 있지만 성인도 진료받을 수 있다. 

문의 www.e-gen.or.kr/moonlight/main.do

 

 

 

 

밤에 약국을 찾는다면 ‘달빛어린이약국’이나 휴일지킴이약국을 검색하자. ‘휴일지킴이약국’에서는 연중무휴 약국, 심야 공공 약국 등의 위치뿐만 아니라 구매 가능한 의약품,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문의 www.pharm114.or.kr

 

 

기획 이채영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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