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BOX’를 아시나요?

기사 요약글

독거노인 및 치매 노인을 돕기 위해 라이나전성기재단과 종로구 치매안심센터가 손을 잡았다. '건강한 봉사단'으로 변신한 라이나생명 신입 사원들이 건강소외계층 노인 100여 명에게 '사랑나눔 BOX'를 전달했다.

기사 내용

 

 

 

 

지난 8월 13일 라이나생명 본사 8층에서는 15명의 청년이 물건을 포장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이들은 8월에 입사한 새내기 신입사원들로 ‘사랑나눔 Boxing Day’ 봉사활동을 위해 준비 중이었다. 특히 이번 신입사원들은 조금 특별한 언택트 채용 심사를 거쳤는데, 바로 AI가 사람을 대신해 역량을 평가한 것. 이들은 현재 3개월간 온보딩(On boarding)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를 알아가고 끈끈한 동기애를 쌓고 있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건강소외계층 노인들을 위한 물품 포장 봉사로 라이나전성기재단과 종로구 치매안심센터가 함께했다. 종로구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종로구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조기검진 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나전성기재단 담당자는 “지난해에는 치매극복박람회와 같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든 대면·집단 행사가 취소됐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사랑나눔 Box’는 쌀, 식용유, 마스크 등 6가지의 실용적인 생필품으로 구성되었다. 또 말복을 겨냥한 보양식으로 더위와 장마로 떨어진 어르신들의 면역력을 끌어올릴 삼계탕을 추가했다. 치매안심센터 담당자는 “더운 여름에는 어르신들도 직접 조리해 먹는걸 힘들어 하시는데 이번 사랑나눔 Box는 삼계탕도 간편식이라 편하고 실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로만 실속 있게 구성돼 있다”며 흐뭇해했다. 

 

행사는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쌀이 무거우니 바닥에 평평하게 둘까요?” 등 다양한 질문들로 시작되었다. 신입사원들은 아이디어를 내며 어떻게 하면 사랑나눔 Box에 물품을 예쁘게 담을지 한참 동안 고민했다. 그러고는 정성을 담아 6가지 생필품을 빠짐없이 포장하고, 비가 그쳐 습하고 더운 날씨에도 1층과 8층을 왕복하며 선물 박스를 쉬지 않고 옮겼다. 박스를 나르던 한 신입사원은 “힘들기보다는 누군가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코로나19 때문에 비록 마주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라도 온기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환히 웃었다. 

 

 

 

 

마지막으로 어르신께 보내는 손편지를 쓰는 시간.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니 좀 어색하다”는 말과는 달리 잠시 후에는 펜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정성스레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쓴 글자로 가득 채워진 편지에서는 따뜻한 마음이 묻어났다. 신입사원들은 코로나19가 종식돼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날을 기약하며 봉사를 마쳤다.

 

 

 

 

한편 완성한 꾸러미는 라이나 건강한 봉사단과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 가구를 포함해 종로구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총 100여 명의 독거노인 및 치매노인 가구에 전달된다.

 

 

 

 

라이나 건강한 봉사단이란?

 

‘건강, 복지, 안전의식’을 향상시킨다는 미션 아래 라이나생명과 관계사 임직원, 텔레마케터를 포함한 라이나전성기재단의 공식적인 봉사단이다. 정기적으로 취약 어르신들에게 안부전화 및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사랑잇는전화’가 대표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기획 이채영 사진 박종범(스튜디오 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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