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 50+ 어워즈] 창의혁신상 수상자들

기사 요약글

‘라이나 50+ 어워즈’는 50+ 세대의 보다 나은 삶과 건강한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해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생명존중, 사회공헌, 창의혁신의 3개 부문에 대해 공모 및 심사를 거쳐 총 5명(팀)을 선정·시상하며, 상금 규모는 총 5억원이다. 제3회 수상자들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기사 내용

 

 *창의혁신상이란?


50+세대를 위한 제품/ 서비스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시장 진출 초기 단계의 벤처/스타트업에게 부여하는 상

 

 

창의혁신상 1등

(주)하이센스바이오 (대표: 박주철)

 

 

 

“치아뿐 아니라 몸 전체의 활동하지 않는 세포들을 깨워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창의혁신상 1위로 선정된 ㈜하이센스바이오는 2016년에 박주철 서울대학교 치의학 교수가 창업한 신생 기업이다. 치아 상아질 재생 분야에서만 20년 넘게 연구를 해온 박 대표는 치아의 상아질을 재생시키는 치료제를 만드는 데 성공해 특허까지 냈다.

상아질은 치아 표면을 둘러싼 단단한 물질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침식되어 ‘시린 이’의 원인이 된다. 이를 치료하는 기존의 방법은 침식된 상아질 부분에 외부 물질을 부착하는 것. 그러나 박 대표가 개발한 치료제는 치아 내 세포를 자극해 치아 스스로 ‘상아질’을 형성해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이센스바이오는 혁신적인 치아 상아질 재생 치료제 개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50+ 세대를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든 벤처기업에 수여하는 창의혁신상에 선정되었고, 상금 1억원과 상패를 받았다.

중장년층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자랑스럽다는 박 대표는 “일종의 잠자는 세포를 깨워 일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인데, 이 기술을 가지고 앞으로 치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고 싶다”고 말했다.

  

 

창의혁신상 2등

(주)휴이노 (대표: 길영준)

 

 

 

“우리 모두가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스스로 몸의 문제를 진단하고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휴이노는 심전도 모니터링 기술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50+ 세대에서 많이 발병하는 심장질환의 조기 발견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상금 30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기존에는 병원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기들로 생체 신호를 측정했다면, 이제는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본인의 생체 신호를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심전도 측정 기술만 인정받았지만 궁극적으로 체온이나 혈압, 산소포화도까지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구축할 예정이다.

길 대표는 “우리가 스스로 몸의 위험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면 늦기 전에 치료할 수 있다”며 의료 기기의 보편화를 실현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창의혁신상 3등

(주)리브스메드 (대표: 이정주)

 

 

 

“복강경 수술의 새로운 장르를 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의학 발전을 위해 창의적인 제품 개발에 힘쓰겠습니다”

 

㈜리브스메드는 혁신적인 복강경 수술 기구를 개발하여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그동안 복강경 수술은 가격이 30억원대인 다빈치 로봇을 통해서만 가능했기 때문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의사와 환자는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리브스메드가 개발한 다관절 수술 기구는 저렴한 비용으로 고난도 동작까지 수행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새로운 개념의 복강경 수술 기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의사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모두가 혁신 의료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획 우성민 사진 지다영(스튜디오 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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