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풋 슈퍼 필링 리퀴드 토니모리

발 전용 시트 타입

필링 용액을 부은 발 전용 시트를 1시간~1시간 30분 신고 있다가 흐르는 물로 닦아 낸다. 4~6일 뒤부터 각질이 벗겨지기 시작해서 일주일안에 모두 벗겨진다. 50ml. 8천8백원

사용한 지 5일 후, 발꿈치, 발바닥, 발가락에서 햇볕에 그을린 피부 껍질처럼 큼직한 각질들이 벗겨졌다. 이틀 뒤 발바닥의 모든각질이 벗겨졌고 착색된 부분도 전보다 밝아졌다. 다만 필링액 냄새가 자극적인 것이 감점 요인이 됐다.

시트가 작았고 안에 별도의 부직포 시트가 있다는 걸 몰라서 처음에는 발을 잘못 넣었다. 4일 후부터 각질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살살 밀어내기만 했는데도 뱀 허물같이 얇은 각질이 쓱쓱 벗겨졌다. 발꿈치 주름이 완화되었고 촉촉해졌다.

페디웰 웰포유

스크럽판 기기 타입

본체에 각질 스크럽판을 끼운 뒤, 각질이 일어난 부위를 문지른다. 기기로 제거가 안 되는 작은 각질만 남으면 마무리 스크럽판을 갈아 끼워서 다듬는다. 2~4만원대(인터넷가 기준)

스위치를 켰을 때 모터 소리가 커서 놀랐다. 기기의 각도가 틀어지자 발 밖으로 튕겼다. 내부에 장착된 칼날이 예리해서 각질이 없는 부위에 닿으면 베일 것 같았다. 각질 상태에 맞는 스크럽판을 쓸 수 있어서 편했다.

모터가 강해서 억센 각질도 말끔하게 제거됐다. 따뜻한 물에 발을 15분 정도 불리고 건조시켜서 사용했더니 더 효과적으로 관리됐다. 각질이 밖으로 튀지 않고 기기 안에 모이는 데다 스크럽판을 떼고 털기만 하면 돼서 편리했다.

숄 벨벳 스무드 익스프레스 페디 숄

롤러 기기 타입

고속 회전하는 롤러를 각질이 일어난 부위에 문지른다. 롤러만 따로 교체할 수 있고 몸체가 유선형이라서 각질 제거할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4만9천원

디자인이 세련돼서 가장 먼저 손이 갔다. 각질이 제거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 됐다. 입체적인 부위에 쓸 때 각도잡기가 편했다. 다만, 각질이 분필 가루처럼 흩날렸고 롤러 표면에 각질이 껴서 쓸 때마다 롤러를 교체했다.

스위치 표시를 찾느라 헤맸다. 무난하게 각질이 제거됐는데 심한부위는 네다섯 번 더했더니 만족스러울 정도로 매끄러워졌다. 각질 제거하는 주기를 짧게 하고 가까운 곳에 두고 틈틈이 썼더니 예전처럼 각질이 악화되지 않았다.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데 적합 할 것 같다.

호두껍질 풋 스크럽 티타니아

스크럽제 타입

호두껍질 미립자 성분이 각질을 녹이고 보습 효과를 주는 제품. 발에 물기를 제거한뒤 스크럽제로 마사지한다. 1~2분 정도 그대로 둔 뒤, 물로 씻어 낸다. 75ml. 1만5천원

입자가 너무 고와서 큼직한 각질을 제거하기에는 부족했다. 풋 파일을 쓴 다음에 써보니 하얀 먼지처럼 미세한 각질이 제거됐다. 풋 크림을 따로 바르지 않았는데도 촉촉해서 마음에 들었다. 자극이 적어 매일 썼더니 보송한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됐다.

풋 파일로 눈에 띄는 각질을 제거한 뒤 제품을 썼다. 3~4일 쓰니 각질이 많이 가라앉았다. 손으로 직접 마사지하는 거라서 발가락등 기기로는 제거하기 힘든 부위에도 쓸 수 있는 게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