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커리어 페어 2014

기사 요약글

미래를 고민하는 대한민국 청소년을 위해 지난 8월 30일, 시그나타워에서 ‘드림 커리어 페어 2014’가 열렸다.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이 운영하는 시니어 멘토단(Youth Dream Mentor)과 각계각층의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실무자 62명이 약 1천2백 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꿈과 진로를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기사 내용

 


올해 처음으로 열린 ‘드림 커리어 페어 2014’는 시그나사회공헌재단과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이하 WIN)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 교육청이 후원한 시니어 재능 기부 프로젝트다. 현업에서 은퇴했지만 누구보다 직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들이야말로 ‘꿈’과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가장 훌륭한 ‘직업 멘토’가 될 수 있다. 이들 시니어와 청소년을 한자리에서 매칭시키고자 열린 이번 ‘드림 커리어 페어’ 현장은 청소년 1천2백 명이 몰릴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각 부스에는 구글코리아와 맥도날드, 현대자동차 등 기업의 채용전문가들과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이 운영하는 시니어 멘토단(Youth Dream Mentor)의 멤버들이 자리해 디테일이 풍부한 진로 상담이 이루어졌다. ‘드림 커리어 페어’의 절정은 조화준 KT캐피탈 대표와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의 ‘드림 스테이지’ 강연. 두 강연자는 학창 시절의 경험과 진로 선택의 고민을 진솔하게 털어놓아 청소년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의 홍봉성 이사장은 “앞으로도 이 같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말로 청소년과 시니어에 대한 후원 의사를 밝혔다.

 


중고생들은 어떤 직업을 꿈꾸고 있을까?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이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적성·흥미(34.2%)’, ‘수입(27.0%)’, ‘안정성(21.3%)’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아이들은 ‘적성·흥미’와 ‘보람·자아 성취’를, 남자아이들은 ‘수입’과 ‘안정성’을 더 고려하고 있다.

“솔직히 ‘우리의 진로 상담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의문을 갖고 시작했어요. 막상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보니 참여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분야의 경험자들과 청소년들이‘진로 탐색’이라는 주제로 만나는 이런 자리가 길을 헤매는 아이들에게 나침반이 되어 줄거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적극 참여해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윤미자 Youth Dream Mentor
(前 김&장 법률사무소 인사담당 부장)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