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드림콘서트에 서게 될 주인공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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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당신은 어떤 꿈을 이루셨나요? 크건 작건 크기와 상관없이 2019년에 이룬 꿈의 열매는 소중합니다. 그만큼 내가 성장했다는 증거니까요.

여기 2019년 무대에서 꿈을 이룬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이 기획한 시민 음악가 데뷔 프로젝트인 꿈의 무대. 하이라이트는 바로 최고의 무대와 스태프가 함께하는 2019 드림콘서트입니다. 12월 16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무대에 설 행운의 주인공들을 만났습니다.

 

 

 

평화를 연주하는, KNDU오케스트라

 

2009년 국방대 교수와 학생으로 시작해 지금은 군인 가족과 시민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했습니다. 국방대학교가 이전했을 때 잠시 존폐의 기로에 섰지만, 저희 모두 의기투합해 지켜냈을 정도로 오케스트라에 대한 자부심이 큽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모두 모여 연습하고 군부대 위문공연은 물론 지역주민 행사,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공간을 무대로 활동합니다. 

참, 시민오케스트라 경연대회에서 선발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도 올랐답니다. 저희의 연주 테마는 평화와 행복입니다. 군 가족과 시민이 함께하는 평화와 행복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습니다.

 

 

 

민요까지 소화하는 팝페라 그룹, M디바

 

머스트 싱(Must Sing), 반드시 노래를 해야만 하는 네 명의 디바가 모인 팀입니다. 2011년에 창단해 지금은 4기 멤버들이 활동하는데 저희는 다들 성악 전공자들로 팝페라를 위해서 모였답니다.

아리아, 오페라, 가곡은 대중에게 다가가기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좀 더 친숙하게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인 팝페라를 택했어요.

‘님과 함께’ ‘몽금포타령’까지 장르에 상관없이 사람들이 듣고 행복할 수 있는 곡이면 어떤 곡이든 소화합니다. 이번 드림콘서트 무대도 기대해주세요.

 

 

 

2라운드 인생을 노래하는, CK밴드

 

멤버들의 성이 각각 최씨, 김씨다 보니, C(최씨) K(김씨) 밴드가 아니냐고 하는데, ‘Choice Korea’라는 거창한 뜻을 담은 이름입니다. 전국통기타연합 카페에서 만나 한 무대에 서며 의남매처럼 지내지요.

사실 저는 서울 모 예술대학 앞에서 오랫동안 외식업을 하고 있어요. 쉰을 앞둔 어느 날 악기를 메고 지나가는 학생들을 보며 갑자기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나’ 싶더라고요. ‘나도 나를 위해 뭐라도 해보자’ 싶어 기타를 배웠는데, 음악이 제 인생을 바꿔놓았어요.

장사만 하던 사람이 서울, 경기 지역에서 버스킹을 하며 인생 2막을 쓰고 있으니까요. 오늘 제 모습에 너무 만족하며 사는 중입니다.

 

 

 

10대부터 60대까지 발랄한 세대 공감, 랄랄라밴드

 

고3부터 60대 은퇴자까지 아홉 명으로 구성된 은평구 마을 밴드입니다. 밴드 이름처럼 “랄랄라” 하면서 신나게 노래하며 즐겁게 살자는 취지로 2017년 5월에 결성됐습니다.

주로 은평 지역의 마을 행사, 축제장을 무대로 활동하는데 저희의 꿈은 음악으로 사회에 건강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GMO(유전자변형농산물)나 치매처럼 우리 일상에서 중요한 문제지만 너무 모른 채 살아가는 이슈를 경직된 말보다 음악을 통해 소통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키려고 노력하지요.

이번 드림콘서트는 저희가 섰던 무대 중 가장 큰 무대이다 보니 멤버들이 모두 상기돼 있습니다. 저희에겐 2019년의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꿈을 찾아 도전하는, 낮은음자리

 

높은음자리와 헷갈리지 마세요(웃음). 눈높이를 낮춰서 좀 더 많은 사람과 만나고 싶다는 의미로 지은 이름입니다. 2000년 11월 평범한 주부 네 명이 문화센터 기타 강좌에서 인연을 맺어 여기까지 왔어요.

취미로만 했다면 오래가지 못했을 겁니다. 봉사활동은 물론 매년 ‘여자의 일생’ ‘노래로 책을 만나다’ 시리즈 등 매회 주제가 있는 콘서트를 진행하며 저희만의 무대를 만들어왔습니다.

음악으로 얻은 2라운드 인생의 다음 꿈은 자작곡으로 저희만의 싱글앨범을 내는 것입니다. 평범한 주부였던 아줌마 네 명의 아름다운 도전, 많이 응원해주세요.

 

 

 

춤추는 난타, 카멜레온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느낌을 내는 난타 밴드입니다. 저희는 50~60대 여성 여덟 명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난타로 삶의 재미를 찾은 사람들이 모여 만든 봉사 동아리입니다. 주부, 공무원, 간호사, 식당 사장 등 살아온 이력도 직업도 제각각이지만 난타라는 공통분모가 저희를 친구로 만들었지요.

보육시설이나 요양원 등에서 봉사 공연을 자주 하는데, 무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갑니다. 저희에게 무대는 삶에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자 인생에 추억을 선물하는 공간이거든요. 이번 드림콘서트 무대 역시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 되도록 춤출 겁니다.

 

 

기획 이인철, 서희라 사진 박충열(스튜디오 텐) 스타일링 강난희 헤어 양정민 메이크업 염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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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실
12월16일은 무대가 평소보다 더 화려하고 공연도 더 다채로운 것 같네요. 각 팀의 소개를 읽다 보니 더욱 궁금해져요. 이들의 공연이~ 시간되면 꼭 가보고 싶네요.^^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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