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에 야간 개장! 한국민속촌으로 가을밤 마실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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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민속촌을 야간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그런데 45년 만에 최초로 지난 8월 1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한시적으로 야간 개장을 하고 있다. 특히 야간 개장 기간 동안 오후 4시 이후 입장하면 ‘After 4’ 티켓으로 성인 15,000원, 청소년과 아동은 1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이는 기존 가격보다 무려 13,000원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단,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즐길 수 있으며 오후 9시 이후에는 매표소 운영 마감으로 입장권 발권이 불가능하다.

 

 

야간 개장의 하이라이트

 

 

 

달밤의 낭만, 지곡천 달 조형물과 완향루

 

지곡천 한가운데 띄어놓은 커다란 달 조형물이 한밤의 낭만을 더한다. 보름달 조형물이 떠 있는 연못은 인기 만점 포토 스폿. 또한 조선시대 양반들이 놀던 곳인 완향루도 인기인데 조명에 환하게 빛나는 정자에서 눈을 뗄 수 없다.

  

 

 

엿보는 재미, 그림자 이야기

 

야간에 찾는 민속촌은 고요한 조선시대 밤거리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포인트. 창살에 비춰주는 ‘그림자 이야기’는 조선시대 생활상을 엿보는 것만 같은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방 안에서 들려오는 대화 소리도 실감 나서 엿듣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오싹한 귀신놀이

 

오후 7시부터는 저승사자, 장화, 홍련 등의 귀신들이 민속촌 곳곳을 걸어 다닌다. 무섭기보다는 이들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다는 평. 또한 밤에는 공포체험 ‘귀굴’이 문을 여는데, 밤에 들어가면 더 오싹해진다.

 

 

 

 TIP 

민속촌에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이 포토존은 밤에 찍어야 제맛.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릴 만큼 예쁘기로 유명하다. 또한 해가 진 이후 늦게 입장하면 장터가 문을 닫고, 시간에 쫓겨 관람이 한정적일 수 있다. 대신 ‘After 4’ 티켓 입장 시간인 오후 4시에 맞춰 입장하면 낮의 민속촌과 밤의 민속촌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기획 최영선 사진 한국민속촌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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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눈동자
야간개장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이겠어요.데이트할겸 다녀오고 싶어집니다.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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