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도 좋아요 - 미니 공기청정기

기사 요약글

집집마다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제품이 된 요즘, 가정용을 넘어‘휴대용, 1인용, 차량용’ 등으로 진화한 미니 공기청정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사 내용

 

LG전자 -퓨리케어 미니

가격 30만9천원
 

얼핏 보면 작은 라디오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심플한 디자인으로, 무게와 크기가 생수병과 비슷하다. 대기업에서 출시한 최초의‘미니 공기청정기’라는 점이 알려지면서‘브랜드 믿고’ 구입한 소비자가 많고,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높은 듯하다. 이유인즉‘작지만 확실한 효과’를 자랑하기 때문이라고. 제품을 세우거나 눕히거나 상관없이 초미세먼지를 감지해 분당 5000rpm(쾌속 모드 기준)으로 모터를 회전해 오염물질을 빠르게 흡입한 뒤 깨끗한 공기를 내보낸다. 한국공기청정협회(KACA)로부터 소형 공기청정기 CA 인증 및 미세먼지 센서 CA 인증을 획득했다. 휴대용 공기청정기 가운데 두 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한 제품은 퓨리케어 미니가 최초라는 게 LG전자 설명. 상단 LED가 네 가지 색으로 공기 상태를 보여주며, 스마트폰과 연동해 배터리 잔량, 필터 교체 주기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두 가지며, 필터는 세 개 한 묶음 기준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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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하기가 좋은 제품이어서 차량, 사무실, 침실, 아기 유모차 등 활용할 곳이 많더라고요.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호흡기관 근처에 두고 사용하니 확실히 숨 쉬기가 편했어요. 다만 비싼 가격에도 네 시간 충전에 여덟 시간 사용이라 효율이 약간 떨어진다는 점, 상태 표시등 대신 먼지 수치가 직접 표시되면 어땠을까 하는 점에서 아쉬움은 남아요.”

 

 

락앤락–미니 공기청정기

가격 9만원대
 

밀폐용기 등을 제작하는 락앤락에서 개발한 미니 공기청정기는 공기 필터를 3단계로 나눠 더욱 세밀한 공기정화 기술을 자랑한다. 먼저 1차 필터에서 큰 먼지를 걸러 낸 뒤 2중 자외선 LED와 광촉매 필터가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을 분해해 세균을 줄이고, 마지막으로 H13등급 헤파필터에서 초미세먼지까지 걸러 낸다. 특히 2단계에 해당하는 UV LED 램프에는 화학 성분 없이 오로지 빛으로만 대장균, 폐렴균, 살모넬라균 등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 살균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제품 크기는 작아도 평균 0.3㎛ 초미세먼지까지 걸러 내는 등 높은 청정 기능을 보이는 데다 360g인 가벼운 무게, 편리한 휴대성 등을 내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LG 퓨리케어 미니와 마찬가지로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소형 공기청정기 CA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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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에 가득했던 연기가 작동 3~4분 만에 싹 사라지는 영상을 보고 냉큼 구입했습니다. 텀블러처럼 생겨 컵 홀더에 넣고 사용하는데 먼지 흡입구가 위쪽에 달려 있어 가려지는 부분 없이 효과적으로 먼지를 잘 빨아들이는 것 같아요. 다만 충전 방식이 아니라 휴대 시 보조배터리가 꼭 필요하다는 점, 블루투스 연결이 안 돼 손으로 작동해야 하는 점은 아쉬워요.

 

 

다담마이크로–퓨리팟 P1

가격 12만원대
 

필터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가성비 좋은 소형 공기청정기’로 꼽힌다. 공기 중에 있는 포도상구균, 인플루엔자와 같은 세균, 박테리아 등과 결합, 완전히 분해해 청정한 공기를 생성한다. 여기에 물의 집진 원리를 활용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을 더했다. 기계에 물을 채워놓고 실온에 두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연 가습 기능까지 기대할 수 있다. 향이 좋은 아로마 오일을 두세 방울 떨어뜨리면 방 안에 은은한 향기까지 감돌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적정 사용 공간은 18㎡(약 6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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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를 교체하지 않아도 돼 유지비가 따로 들지 않는다는 게 최대 장점인 것 같아요. 2~3일마다 증발한 물을 한 번씩 채우면 그만이니 관리도 간편하고요.

 

 

아이큐에어–아템(Atem)

가격 73만7천원

 

일명 ‘이건희 공기청정기’로 통하는 스위스 브랜드 아이큐에어에서는 고가의 프리미엄급 상품을 출시했다. 70만원대란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아템은 0.0003㎛ 크기의 초미세입자까지 잡아내는 등 공기청정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뿐 아니라 디자인이나 세부 기능 등에서도 세심한 차별성이 눈에 띈다. 마치 책장에 책을 꽂듯이 본체를 세로로 세워 설치 면적을 최소화하고, 거치대를 통해 흡입구와 배출구를 지면에서 살짝 띄워놓아 효율을 극대화한 것. 블루투스를 연결해 최대 스마트폰 4대와 연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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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마감 등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제대로 신경을 썼더라고요. 책상에 두고 사용해보니 국지적으로나마 공기가 좋아졌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다만, 필터값이 비싸 유지 비용이 만만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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