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학교에서 1박 2일

기사 요약글

한옥학교라는 곳에는 어떤 사람들이 모이는 걸까?

기사 내용

한옥학교 수강생들의 맨얼굴을 보기 위해 강원도 화천으로 향했다. 목공일에는 소질도 특기도 흥미도 없던 에디터. 그러나 화천 한옥학교에서 에디터가 만난 이들의 ‘꿈’과 ‘열정’은 에디터의 시큰둥함을 단박에 ‘팬심’으로 바꾸어놓았다. 어떤 이는 한옥을 짓는 목수가 되기 위해, 또 어떤 이는 전통 가구를 제작하는 공방을 차리려고, 혹은 은퇴 후 소일거리로 손자에게 줄 나무 장난감을 만들기 위해, 다른 누군가는 한국을 기념하는 한옥을 짓겠다는 꿈을 이루려고 한옥학교에 온다. 그들은 각자 다른 과거와 다른 모양의 꿈을 갖고 있지만, 하나같이 행복한 얼굴로 수백 차례의 대패질을 하며 마른 나무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08년 말 5만5천 가구였던 한옥이 올해 상반기 10만2천 가구로 5년여 만에 2배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한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정부도 이에 발맞춰 한옥 산업화와 대중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시장으로서 가치도 확대됐다. 당연히 한옥 신축과 증축이 증가하면서 한옥을 제작하는 장인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그 영향으로 전업이나 부업으로 한옥 건축및 전통 가구 제조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은퇴가 없는 기능직이란 측면에서 은퇴한 장년층의 두 번째 직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무엇부터 배워야 할까? 다행히 한옥을 설계하고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한옥학교가 전국에 20개 이상 분포되어 있다. 교육 기간은 대략 2~6개월로 주 5일 교육이 일반적인데 주말집중반도 적지 않다. 교육 내용은 한옥의 주 건축재인 목재를 이해하고, 기본 목공 작업을 교육하는 기초 과정을 거친 뒤, 본과정에서 직접 나무를 깎고 기둥을 세워 한옥을 지으면서 기술을 습득한다. 물론, 한옥 이외에 전통 가구를 만드는 것도 배울 수 있다. 한옥을 짓는 일은 시장 전망도 밝은편이다. 정부의 한옥 육성 정책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2011년부터 ‘한옥설계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현행법상 지은 지 20년이 넘는 한옥은 문화재로 지정, 개·보수 및 증축 시 나라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인력 수요가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무엇보다 교육 초기 부담금이 적다. 대부분 국가의 평생교육 지원 또는 취업 지원 제도와 맞물려 수업료를 전액 또는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방 한옥학교들의 경우 기숙사가 있어 숙식까지 제공되는 곳이 많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정착금을 제공하기도 한다. 에디터가 실제로 만난 한옥학교 수강자도 다수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었다.
재발견된 한옥처럼 한옥학교에서 장인으로 인생의 새 출발을 꿈꾸는 것이다. 물론, 목수로서 제2의 인생이 부담스럽다 해도 한옥학교를 멀리할 필요는 없다. 은퇴 후 내 집을 한 번 지어보고 싶다거나 취미로 간단하게 우리 전통 가구를 만들고 싶은 이들도 무난히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한옥을 짓는 목수는 크게 대목수와 소목수로 나뉜다. 대목수는 한옥의 도면 제작부터 목재, 기와, 구들, 벽채 작업 등 집의 뼈대를 만드는 일을 한다면, 소목수는 집의 안쪽을 채우는 일을 한다. 한옥에 적합한 전통 가구를 제작하고 창호(창틀과 문틀)를 설계하는 것이다. 취업을 고려한다면 소목수보다는 대목수가 좋다. 한옥을 짓는 건축 현장은 전국에 많이 있지만 소목수의 경우 직접 공방을 차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취업이 힘들기 때문. 물론, 한옥학교를 졸업했다고 바로 전문가가 되는 건 아니다. 한옥학교를 졸업하고 현장에 투입된 초보 목수의 경우 평균 8~9만원 정도 일당을 받으며, 최소 3~5년 정도 현장 경험이 쌓여야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소목반 사람들

소목은 4개월 과정으로 처음 2개월 동안은 소목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창호 제작 과정을 익히고, 그 후 2개월은 전통 가구 제작을 배운다. 가구 제작은 공동 제작으로 문갑 1개를 만들고 이후부터는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보통 수강생들은 2개월 동안 2~3개 정도의 가구를 제작하는데, 자신이 만든 가구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전통 문갑 하나가 50만원 정도 한다고 하니 열심히 많이 만들수록 이득이다. 재료비는 공동으로 구매해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김진영(가명, 60세, 女)“노년에 맥없이 사는 게 싫어서 소일거리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차에 지인 소개로 이곳을 알게 되었어요. 얼마 전에는 손자에게 나무 자동차를 만들어줬는데 너무 좋아하면서 다른 것도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제가 직접 한옥집을 지어서 살면 자식들이 한 번이라도 더 오지 않을까요?”
이수연(가명, 43세, 女)“예전부터 나무와 나무 만지는 일에 관심이 많았어요. 여자라고 ‘나무’ 일을 못할 거라는 건 잘못된 생각이죠. 한옥학교의 소목 수업은 작은 나무로 생활용품을 만들기 때문에 육체적으로도 크게 힘들지 않아요.”
한수찬(가명, 59세, 男)“지금 쓸 만한 나무를 키워서 파는 일을 하고 있어요. 나무를 키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목공에 관심이 생겼는데,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일반 목공예보다 우리 전통 가구 쪽에 더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나중에 제가 키운 나무로도 무언가 만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박성우(가명, 42세, 男)“원래 IT 쪽에서 일을 했어요. 하던 일에 무료함을 느껴 재미있는 일을 찾다가 이 수업을 듣게 되었어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나무에 대한 애착도 생기고 ‘나도 나무를 좋아하는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나무 깎는 소리와 나무 냄새가 생각보다 너무 좋아요.”

 

 

대목반 사람들

대목은 6개월 과정으로, 화천군 내에서 한옥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의뢰받아 한옥 한 채를 완성하는 것으로 과정을 마치게 된다. 처음 3개월 동안 대패날 연마, 기본적인 집짓기 구조 파악, 설계도면 보기, 나무 수종 공부 등 한옥에 대한 기본 이론 수업을 들은 뒤 마름질과 바심질을 하게 된다. 마름질은 원목의 피륙을 벗기고 치수에 맞게 자르고 다듬는 일이고, 바심질은 마름질한 재목을 서로 결합할 수 있게 깎거나 파서 다듬는 일이다. 이후 3개월 동안 다듬은 재목을 가지고 현장에 투입되어 실제로 한옥을 짓는다. 집주인이 원하는 집이 기수별로 다르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한옥 건물을 배우고 싶어도 시기가 맞지 않으면 배울 수 없다. 배우고 싶은 건축물을 짓는 수강 기간에 무료로 청강할 수 있다.
강주호(가명, 59세, 男)“목공일은 원래 남자의 로망, 장년층의 로망 아닌가요? 퇴직 전부터 미리 준비하고 있었어요. 기회가 되면 2~3년 정도 현장 일을 하다가 내 집을 짓고 싶어요. 나이 들어서 다시 학교에 오니 돈벌이할 수 있는 기술도 배우고, 새롭게 사람도 사귀게 되어서 더욱 좋아요. 동기들과 품앗이로 한옥을 지어주기로 했어요.”
신해진(가명, 53세, 男)“40대 초반부터 전원생활을 꿈꿨어요. 물론, 집도 내 손으로 짓고 싶어요. 그래서 이 수업을 듣게 되었어요. 다음에 소목 수업도 들을 생각이고, 포클레인 면허도 딸 계획이에요.
오승민(가명, 23세, 男)“군대에 가려다 입대가 미뤄져서 이 수업을 신청했죠. 이론 위주로 진행될 거라 생각했는데, 실습 위주로 진행돼서 놀랐어요. 한옥은 세계에서도 찾기 힘든 독특한 구조고, 나무를 도구처럼 사용하는 현대 목조와 달리 나무를 살려서 쓰는 느낌이 매력적이에요. 지금 건축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나중엔 트렌드에 맞춰 한옥으로 된 랜드마크를 만들고 싶어요.”
황지형(가명, 33세, 男)“어떻게 보면 여기도 노가다 현장이라고 볼 수 있는데, 50대 분들이 자기 돈 내고 와서 일하는데도 다들 그 모습이 너무 신나 보여요. 그분들과 같이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한옥학교를 졸업하면 현재 20여 개 한옥학교에서 매년 1천여 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어 상당수의 사람들이 현장으로 투입된다.
졸업 후에도 현장 일을 소개받거나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격증의 경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나오는 건축목공기능사, 문화재수리기능자, 문화재수리기술자 등이 있다. 건축목공기능사는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목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이고, 문화재수리기능자는 문화재를 수리하는 현장에서 일할 때 필요한 자격증이고,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증은 문화재수리기능자의 업무를 지도, 감독하는 일을 하려면 필요하다. 실제로 최근 정부 차원에서 전통 기술의 맥을 잇는다는 명분 아래 문화재 수리 업무 종사자를 우대하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전국의 한옥학교

남은 인생을 나무와 함께 마무리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서울 동이한옥학교www.kitca.org
서울에서 유일한 전통 한옥 교육기관이다. 삼육대 사회교육원의 위탁 교육기관으로 직장인들을
위한 정부 지원 과정은 교육비의 최대 80%까지 지원된다. 대목수 과정은 주중과 주말로 나눠
각각 20명씩 모집한다. 주중반은 3개월 과정, 주말반은 4개월 과정이다. 대목수로의 취업이나
전업 및 귀농 준비자는 주중반이, 취미 또는 자가 건축이 목적이라면 주말반이 적합하다. 교육비는
주중반 170만원, 주말반 180만원이다. 출석률이 80% 이상이면 교육 종료 후 고용지원센터에서
10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문의 02-3399-1203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26-59

강원도 화천한옥학교www.hanokschool.co.kr
화천군이 전통문화 보존과 인구 유입 촉진이라는 정책적 목표를 가지고 설립 운영하고 있다. 전통
한옥은 물론 새로 개발된 건축 소재와 기법을 결합해 한옥의 우수성과 21세기 생활 방식을
수용한 현대적 한옥 건축을 지향한다. 대목수 기준 교육과정은 6개월로 구성돼 있으며 연 4회
개강한다. 입학금 60만원과 월 15만원의 식대가 필요한 부담액의 전부. 대목 6개월 과정을 수료할
경우, 총 경비는 150만원이 드는 셈이다. 국비가 지원돼 기숙사와 교육비기 무료이며, 교육기간
중 교육 부자재 비용도 없으며, 실습 장비와 공구 역시 무료로 대여해준다.
문의 033-442-3366 위치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모현동로 182-35

평창직업한옥학교www.hanokschool.biz
풍부한 이론 교육과 다양한 실습 자재를 보유, 수강생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전통 한옥 건축 기법 및 각종 한옥 용어 습득, 각종 공구류 취급 방법 등의 기초부터 한옥 건축 도면을
위한 컴퓨터 3D 설계의 습득과 목재 치목, 짜맞춤 기법 등을 전수하는 심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수료 후 전국의 한옥 건축 현장 취업은 물론 자격증 취득에 유리하다. 대목수 과정 기준
연 4회 개강한다. 교육비는 210만원인데 현재 구직 중인 실업자는 전액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기숙사 사용료와 식비는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문의 033-333-0204 위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상진부리 1306-3

지용한옥학교www.hanokedu.com
한옥 건축의 대가로 불리는 신용훈 전 한옥문화원 원장이 교장을 맡고 있으며 이광복 도편수를 비롯해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거장들이 강사로 있다. 교육에서는 철저한 도면 및 이론교육이 강점. 교육생은
연 2회,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기수당 15~20명 선. 교육비는 기초과정 기준 수업료 140만원과 재료비 30만원으로 총 170만원이다. 기숙사비와 식비는 별도다.
강원인력개발원과 함께 ‘한옥&펜션리모델링 전문가 양성과정’도 운영한다. 강원 지역 베이비붐세대를 우선 선발해 24주간 현장 교육을 제공하고 수료 후 취업을 알선해준다.
문의 070-8260-3315~7 위치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구만리 644-2

경상도 락고재 부설 안동한옥학교www.rkj.co.kr
한옥 호텔로 유명한 락고재 안영환 대표가 설립한 한옥학교다. 전통 한옥의 유지 보수를 위한 대목수
양성을 목표로 지난 4월 안동시와 대목수 양성을 위한 관학 교육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교육 기간은 12개월로 기본교육과정(6개월), 장학교육과정(3개월), 인턴교육과정(3개월) 등 3단계에
걸쳐 한옥 건축의 이론과 실제를 익히도록 커리큘럼을 구축했다. 기본교육과정은 목재의 이해 및
치목 방법과 공구 사용법 위주로 1개월 차 교육을 시작으로 부재, 실습 현장 부지 조성 및 기초공사, 목구조 조립 등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교육 시간은 1일 8시간, 주 5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기초과정 기준 숙식비 포함
월50만원 총 300만원이다. 단, 안동 시민은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다. 심화과정은 기와, 구들, 벽체,
대목수 응용 등을 배우며 기초과정 우수 졸업생만 수강할 수 있다. 학비 없이 매월 장학금이 지급된다.
수료 후 학교 측과 급여 등을 협의해 한옥학교 또는 락고재 건축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인턴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54-823-3410 위치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 210

경주전통한옥학교www.kjhanok.kr
경주전통한옥한교는 ‘국내 유일 현장 체험형 교육 제공’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만큼 현장 중심 교육을 강조한다.
지금도 한옥 건축이활발한 도시 특성을 살려 경주 시내 곳곳의 현장을 교육장으로 활용, 건축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모집은 연중 수시로 이뤄진다. 이메일(hoon1298@hanmail.net)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학교장과 강사진의 개별 면담을 통해 20명 내외의 소수 인원을 선별한다.
주중반과 주말반이 있으며 수강 기간은 4개월이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단, 숙식비는 별도다. 교육 수료 후 연 1회, 일주일 보수교육을 제공한다. 재수강 시 전액 무료로 교육을 실시한다. 또 수업 수료자가 개인 한옥주택 건축이나 한옥 건축 사업을 진행하면 자재 및 인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준다.
문의 054-775-0175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원효로 170번길 3

청도한옥아카데미www.hanokschool.net
전통 한옥의 맥을 잇기 위해 2003년 설립된 청도한옥아카데미는 일명 ‘목수 양성 사관학교’로 불린다.
전통 한옥 이론, 설계, 시공, 장인 정신을 집중 교육해 경력자에 준하는 수준의 졸업생을 배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추가적인 직무 적응 훈련 없이 바로 현장에서 작업할 수 있어 현장에서 선호도가 높다.
그 때문에 2천여 명의 졸업생 가운데 70% 이상이 목수로 현장에서 뛰고 있다. 전통 한옥에 대한
이론과 설계, 시공 등을 집중 교육하며 단순 기술 단련 외에 매일 오전 요가와 명상 수련 등을 통해 장인 정신도 배양한다는 특징이 있다. 우수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2013년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계좌제 훈련기관 평가에서 전국 한옥학교 기관 중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대목수 과정 교육 기간은 12주, 약 3개월로 1년에 9번 강좌가 열린다. 교육비는 270만원이다. 계좌제 국비 지원 훈련생의 경우 200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식비는 1일 3식 20일 기준 26만원, 교내 기숙사 이용 시 관리비 월 5만원이 추가된다.
문의 054-373-8555~6 위치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범곡리 산 112-4

충청도 단양한옥학교www.dyhanok.com
실무 중심 교육으로, 30평 기준 실제 가옥을 직접 치목, 조립할 수 있다. 단양군이 진행 중인 이주자 한옥 무료 건축 사업을 실습장으로 활용해 살아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 교육 기간은 6개월로 설계부터 재목 고르기, 보와 기둥 만들기, 조립, 창호 등 전통 한옥 건축의 전 과정을 이수한다. 교육비는 따로 없고, 입학 시 입학금 60만원, 식비 120만원(6개월분)이 든다.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단, 실습에 필요한 개인 수공구는 직접 구매해야 한다. 입학원서를 내려면 반드시 학교에 방문해야 한다.
수료 후 단양에서 정착할 경우 식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문의 043-421-0088 위치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금수산로 963-16

전라도 영암한옥학교www.hanschool.kr
교육은 한옥건축기능자, 한옥건축관리자로 구분해 각 과정을 3개월 일정으로 진행한다. 기능자 과정은 타 한옥학교의 대목수 양성 과정과 유사하며 주중에 교육이 이뤄진다. 한옥건축관리자 과정은 한옥 시공 중간관리자 업무 역량 강화가 목적으로 토요일에만 교육한다. 관리자 과정은 한옥 또는 토목 관련 경력과 자격이 있는 전문 건축인만 참여할 수 있다. 관리자 과정 기준 모집인원은 20명으로 교육비는 60만원이다. 기능자 과정은 현재 학교 사정으로 수강생을 받지 않고 있다. 내년 초부터 다시 신청받을 예정이고 교육비 250만원,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문의 061-462-2007 위치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상대포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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