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몰라요

‘이거 알면 옛날 사람’이라는 유행어로 SNS에서 화제가 된 모양이 있다. 바로 스마트폰의‘통화’ 아이콘.
지금 자라나는 디지털세대의 아이들은 이 모양의 유래를 모른다. 전화기 하면 스마트폰 모양을 떠올리기 때문. 문서 저장하기 버튼 모양을 모르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최근 유튜브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미국의 실험 영상도 마찬가지다. 초등학생에게 아날로그시계를 보여주면서 시간을 물어봤는데, 5명 중 4명이 읽지 못했다고 한다. 이런 일을 기회로 디지털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아날로그의 매력을 조금씩 알려주는 것은 어떨까.

우린 창의적인 민족이었어

제목 하나로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된 사진이다. 제목이 무엇일까? 바로‘무궁화꽃이 피었…’이다. 이처럼 요즘 SNS에서는 일반 사진에 절묘하고 재치 있는 제목을 다는 것이 유행이다.
이러한 콘텐츠들을 통틀어‘제목학원’이라고 한다. 마치 학원에서 배운 것처럼 제목을 잘 달았다는 의미다. 페이스북에‘제목학원’이라는 페이지가 있을 정도로 많은 작품이 SNS에 번지고 있는데, 웃음이 절로 나오는 제목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반려동물 전용 묘지 들어보셨나요

여러 묘지가 모여 있는 이곳은 얼핏 보면 평범한 추모공원처럼 보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반려동물 전용 묘지,‘하츠데일’이다. 이곳은 묘지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잃은 보호자들이 슬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이 각별해진 요즘 분위기를 반영하듯 장례 비용이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들어감에도 망설임 없이 계약한다. 이제는 반려동물과 작별한 직원에게 경조 휴가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