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놀력

기사 요약글

기왕 가는 해외여행, 로컬 축제까지 즐긴다면 더 특별한 기억이 된다.

기사 내용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와 이벤트 일정을 참고해 항공권을 발권하자.

 

1. 프랑스 | 2. 일본 | 3. 대만 | 4. 독일

Jan르네상스 시대로 돌아간 프랑스

#프랑스 #다빈치 사후 500주년 #1~12월

파리에서 차로 2시간 거리의 상트르발드루아르는 고성과 천혜의 자연이 돋보이는 지역으로‘프랑스의 정원’으로도 불린다. 올해는 이곳의 작은 성에서 말년을 보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사후 500주년. 루아르 지역을 중심으로 프랑스 전역에서 700여 개의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Feb가까이에서 즐기는 황홀한 설경

#일본 #삿포로 눈 축제 #1월 31일~2월 11일

세계적 축제로 변모한 삿포로 눈 축제. 오도리 공원에서 눈썰매도 타고, 도심에서 조각 경연대회를 보다 보면 어느새 추위를 즐기게 된다. 수프카레, 소바, 라멘 등 뜨끈한 국물 요리를 파는 푸드 트럭도 많으니 함께 즐겨볼 것.

 

Mar낮보다 아름다운 대만의 밤

#대만 #등불 축제 #2월 19일~3월 3일

정월이면 전 지역이 형형색색의 등불로 빛나는 대만. 정월 대보름인 원소절부터 2주간 그해를 상징하는 십이지신을 본떠 만든 대형 등불과 함께 불꽃쇼, 분수쇼, 음악, 춤 등이 어우러지는 화려한 축제가 열린다.

 

Apr간결한 매력, 독일 디자인의 세계로

#독일 #바우하우스 100주년 #4월 6일

바우하우스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비례와 균형을 중시하는 바우하우스 운동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물건들을 단순하고 아름다우면서도 기능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4월 6일에는 최초의 바우하우스가 설립된 지역 바이마르에서 뉴 바우하우스 뮤지엄 오프닝 행사가 열린다. 데사우 지역에서는 건축 축제(5월 31일~6월 2일)도 열린다.

 

5. 네덜란드 | 6. 페루 | 7. 노르웨이 | 8. 미국

May봄의 절정에 만끽하는 꽃놀이

#네덜란드 #튤립 축제 #3월 21일~5월 19일

네덜란드의 봄은 오직 튤립 축제인 쾨켄호프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쾨켄호프가 열려야 유럽의 봄이 시작된다’는 말이 있을 만큼 10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쾨켄호프 공원에서 수천 종의 튤립을 보다 보면 그 규모와 아름다움에 압도된다. 이 밖에 반고흐 뮤지엄에서 전시를 보는 것도 추천한다.

 

Jun이색적인 잉카문화를 받아들이는 시간

#페루 #인티라미 축제 #6월 24일~7월 2일

남미 여행을 꿈꾸는 이라면 페루 여행은 6월로 점찍어둘 것. 마추픽추로 유명한 페루 수도 쿠스코에서 6월 24일부터 9일간 태양절인 인티라미가 열리기 때문. 인티라미는 남미 3대 축제로 특히 코리칸차 신전의 제단에서 재물을 태우는 의식은 독특함을 넘어 영험함마저 느끼게 한다. 또한 강렬한 색감과 태양 무늬가 신비로운 수공예품을 쇼핑할 기회이기도 하다.

 

Jul피오르의 장관을 보며 즐기는 뱃놀이

#노르웨이 #베르겐 범선 레이스 축제 #7월 21일~7월 24일

이색적인 지역 축제를 찾는다면 베르겐에서 열리는 범선 레이스 축제를 추천한다.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에서 북유럽 바이킹의 후예답게 대형 범선들이 경주를 펼친다. 가로 100m가 넘는 거대한 범선 수십 척이 항해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근처 피시 마켓에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고 빙하가 녹아 가파른 피오르의 장엄한 풍광도 배를 타고 둘러볼 수 있다.

 

Aug로큰롤 성지의 부활

#미국 #우드스톡 페스티벌 #8월 16일~8월 19일

뮤직 페스티벌 역사의 시작이라고 불리는 우드스톡 페스티벌이 50년 만에 부활한다. 저항 정신, 히피 문화의 상징으로 베트남전쟁 참전 반대, 자유와 평화를 외쳤던 공연. 뉴욕 북부 베델 평원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뉴욕 중부 캐츠킬 산맥에서 열린다. 벌써부터 에어비앤비를 포함한 여행 관련 사이트에서 주목할 여행지로 꼽힌다.

 

9. 스위스 | 10. 조지아 | 11. 호주 | 12. 오스트리아

Sep알프스산맥 걸으며 요들송을

#스위스 #목동 축제 #9월 8일

목가적인 스위스의 풍광을 누리고 싶다면 가을을 추천한다. 알프스산맥 곳곳의 소규모 농장들이 모여 지역색이 드러나는 축제를 연이어 열기 때문이다. 특히 영화사 파라마운틴 로고의 모티프가 되었던 산, 마터호른이 있는 체어마트 지역에서 개최되는 목동 축제가 대표적이다. 치즈 공방에서 스위스 전통 치즈를 만들어볼 수도 있다.

 

Oct정통 와인의 맛

#조지아 #트빌리시 와인 축제 #10월 중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와인을 만든 곳은 바로 조지아다. 해마다 10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는 와인 축제가 열린다. 크고 작은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로컬 와인과 내추럴 와인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Nov가장 먼저 즐기는 서머 크리스마스

#호주 #애들레이드 패전트 #11월 9일

호주 남쪽 애들레이드에서는 11월 둘째 주 토요일 아침, 전 세계에서 모인 댄스팀과 밴드,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화 주인공의 쇼 타임이 두 시간 동안 펼쳐진다. 뉴욕의 메이시스 퍼레이드를 연상시키지만 좀 더 소박하고 즐겁다.

 

Dec도시 곳곳의 숨은 마켓을 찾아

#오스트리아 #크리스마스 마켓 #11월 중순~12월 25일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기에는 오스트리아 빈이 최고다. 1772년에 시작해 크리스마스 마켓의 시초로 꼽히는 구도심 빈 마켓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이 도시 전역 20군데에서 열린다. 특히 라타우스플라츠에 서는 마켓에서는 30m 크기의 거대한 트리를 볼 수 있고, 카를스플라츠 광장 마켓에서는 다채로운 수공예품과 예술 작품을 구경할 수 있어 여행에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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