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기사 요약글

몰라도 상관없지만 궁금한 SNS 소식들

기사 내용

 

밥상을 뒤집었더니 상금이?

‘참는 것이 미덕’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화풀이하면 상금을 주는 이 대회는 바로‘천하제일 화풀이 올림픽’. 가슴속 깊이 쌓아두었던 화를 눈치 보지 않고 표출할 기회다. 밥상 앞에서 자신의 스트레스와 고민을 말하고 뒤집어엎는‘밥상 뒤집기 대회’와 회사 생활에 지친 신입 사원이 하고 싶었던 말과 함께 사표를 던지는‘사표 던지기 대회’로 나누어졌다. 두 대회 모두 가장 멀리 던진 사람, 가장 화려한 패션을 자랑한 사람, 가장 아련한 사연을 가진 사람에게 각각 18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회 외에도 스트레스 측정, 베개 싸움 등 다양한 화풀이 체험존이 있었다고. 쌓여 있는 감정을 풀고 싶다면 2회 대회까지 참았다가 1등에 도전할 것.

 

 

대충 사는 게 유행입니다만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대충 살자’는 말이 번지고 있다.‘대충 살자 ○○해도 ○○하는 ○○처럼’의 형식에 맞게 적절한 멘트와 사진(또는 그림)을 올리면 되는데, 예를 들어 유명 작곡가들이 그린 높은음자리표를 모아놓고 가장 성의 없어 보이는 베토벤으로 멘트를 쓰는 식이다. 이를 통해‘대충 살자 시리즈’ 등 다양한 패러디까지 등장했는데 이는 2030에게 공감을 얻는 신조어‘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과 같은 맥락이다.<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일 정도로 지금 2030 사이에서는‘대충 살자’가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이거 먹어봤으면 나도 인싸

국내에서는‘망고포도’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는‘샤인머스켓’. 은은한 망고 향과 아삭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가격은 일반 포도의 6배 정도 비싸지만 특유의 식감 때문에 먹방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다. 얼마 전 샤이니 멤버 키가 샤인머스켓을‘인싸템(유행템)’으로 언급하며 한동안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GS25 편의점에서는 발 빠르게 샤인머스켓을 출시했는데 평균 9~13알을 컵에 담아 5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껍질째 먹는 게 특징인 샤인머스켓은 지방 제거, 암 예방, 노화 방지에 대표적인 과일로 알려져 있다.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