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바일에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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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와 CJ E&M 리서치센터가 공동으로 20대의 연애 트렌드와 이성관을 들여다볼 수 있는<대한민국 20대 청춘 연애백서>를 발표했다. 여기서‘최근 선호하는 만남 경로’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약 8%가‘SNS/데이트 앱을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SNS의 경우 기본 프로필과 외모뿐 아니라 생활 패턴이나 취향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상대를 탐색하는데 딱 좋은 도구라는 게 그 이유.‘운명적인 만남’을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나에게 맞는 이성을 내가 찾으려는 성향이 맞물리면서 최근 데이팅 앱의 사용자 수는 2015년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데이팅 앱은 흔히 소개팅 앱이라고도 불리며 몇 번의 클릭으로 상대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연애도 스펙이냐’며 좋지 않은 지적들이 있지만 스펙 쌓느라 시간도 많지 않은데, 나와 맞지 않은 사람을 만나는 데 시간까지 쓰는 건 아깝다는 요즘 세대에게는 데이팅 앱이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가성비 있는 연애의 방법인 것이다.

 


  • 외모가 연애에서 중요하다면<아만다>

    아만다란‘아무나 만나지 않는다’의 줄임말로 국내 데이팅 앱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만다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보는 바로 외모. 앱 설치 후 자신의 셀카를 제출하면 기존 가입자들의 평가를 받는데 점수가 낮으면 가입조차 불가하다.

     


  • 공통점이 많은 사람을 찾고 있다면<틴더>

    위치 기반의 글로벌 앱으로 자신이 설정한 거리에 따라 사용자들의 프로필이 나타난다. 지역 기반이라 동네 친구처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기능은‘틴더 패스포트’. 해외여행 시 국가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이 가능하다.

     


  • 학력과 스펙을 따진다면<스카이피플>

    서울대생이 만든 앱 스카이피플은 학력과 직업에 초점을 두고 있어서 가입 전에 직장과 학교 인증이 필수다. 가벼운 만남보다는 진중한 만남을 생각하는 이들이 많이 사용하며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커플이 많아 높은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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