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봉사단'이 떴다!

기사 요약글

노인 고독사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대한민국. 이들의 외로운 선택을 막을 사랑의 봉사단이 떴다. 바로 라이나생명 임직원들이 모여 만든 ‘건강한봉사단’이다.

기사 내용

 

외로운 선택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잊을 만하면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노인 고독사 관련 뉴스들. 이웃과 가족으로부터 단절된 채 죽고 나서도 한참이나 방치된 사고 현장은 경제발전 이면에 가려진 우리 사회의 우울한 단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10년 이상 노인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나라다. 경제적 어려움도 어려움이지만, 극단적 선택을 하게 만드는 결정적 이유는 사회로부터 버려졌다는 절망감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빈곤은 외로움과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이라는 테레사 수녀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외로운 선택을 되돌리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절실한 건 바로 이 때문이다.

 


 

홀몸 어르신의 친구가 되어드릴게요

독거노인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홀몸 어르신의 마음속 허전함을 채워줄 봉사단이 떴다. 바로 라이나생명의 ‘건강한봉사단’. 지난 2014년 첫 출범한 ‘건강한봉사단’은 라이나생명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순수 봉사 단체다. 단순한 기부나 보여주기식 이벤트 대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만족감과 호응도가 큰 것이 특징. 올해 또한 열흘간 진행된 봉사자 모집에 115명이 모일 정도로 이웃 사랑 실천에 대한 열기는 뜨겁기만 하다.
초고령사회의 위기를 마주한 요즘, 2기 ‘건강한봉사단’은 ‘시니어 케어’라는 목표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라이나전성기재단은 봉사자 교육에서부터 어르신들의 사후 관리까지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봉사활동은 우선 라이나생명 텔레마케터들이 8년째 이어오고 있는‘사랑잇는전화’에 동참해 전화로 홀몸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기는 것으로 시작한다. 더불어 분기별 만남은 물론 봉사활동 후기를 공유해 어르신들의 애로 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는 등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모든 임직원이 ‘나눔 천사’가 되는 날까지

3월 16일, 라이나생명 본사 시그나홀에서 진행된 ‘건강한봉사단’ 2기 발대식에는 점심시간을 자진 반납하고 모인 임직원들로 가득했다. 스스로 봉사단원의 일원임을 자처한 라이나생명 홍봉성 사장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모이신 아름다운 분들, 제가 얼굴 하나하나 다 기억하겠다”고 약속하며 “고령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이번 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고 더 나아가 모든 직원이 사회 공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남대 실버산업학과 박영란 교수의 봉사 기본 소양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라이나전성기재단 한문철 상임이사의 ‘마음돌봄’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발대식이 마무리되었다.

기꺼이 ‘나눔 천사’를 자처한 건강한봉사단원들. 이들의 환한 미소가 홀몸 어르신들의 마음을 봄 햇살처럼 따뜻하게 감싸길 함께 응원하자.
 



“건강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건강한봉사단의 활동들

➊ 세 명이 한 조가 되어 서울시 종로구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한 명과 결연

➋ 2주에 1번씩 안부 전화를 통해 위문과 어르신 상태 확인

➌ 분기별로 선물을 들고 직접 어르신을 방문

➍ 지역 어르신들이 고독과 소외에서 벗어나 안정된 마음으로 지낼 수 있는‘마음돌봄’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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