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 시기 맞춰 떠나는 일본 벚꽃 여행 명소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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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 벚꽃여행 시즌이 시작된다. 특히 일본은 수려한 벚꽃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봄철 가장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 중 하나다.

기사 내용

 

일본 기상정보업체 웨더맵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일본의 평균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로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주요 벚꽃 여행지인 도쿄는 3월 26일, 후쿠오카는 3월 23일,  오사카는 3월 28일로 예상된다. 동쪽부터 서쪽으로 서서히 개화되며 홋카이도 지역은 4월부터 벚꽃이 필 준비를 해 4월 20일 개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일본에서 오키나와 다음으로 가장 먼저 벚꽃이 개화하는 후쿠오카부터 4월 하순에도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아오모리까지. 봄꽃 나들이로 안성맞춤인 일본 벚꽃 명소 5곳을 소개한다.

 

 

 
 

 

온천과 함께 즐기는 느긋한 꽃놀이, 후쿠오카

 

 

남들보다 빨리 벚꽃을 보고 싶다면 후쿠오카로 벚꽃여행을 떠나보자. 후쿠오카는 일본 전국에서 오키나와 다음으로 벚꽃이 빨리 개화하는 지역인 동시에 유명 온천인 유후인, 벳푸 등과도 가깝기 때문에 벚꽃과 온천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는 후쿠오카성을 빼놓을 수 없다. 후쿠오카성 벚꽃 축제 기간에는 가이드 투어와 포장마차 등이 마련되어 있어 보다 알차게 후쿠오카성을 즐길 수 있다. 야간에는 컬러 LED를 사용해 후쿠오카성의 성벽과 벚꽃이 화려하게 라이트 업 된다. 올해 후쿠오카성 벚꽃축제 일정은 3월 초~4월 초 까지다.

 

 

 

 

세계문화유산에서 즐기는 벚꽃 경관, 교토

 

 

일본의 천년고도인 교토는 사시사철 관광명소지만 특히 봄철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니조성, 아라시야마, 철학의 길 등 주요 관광지 어디서든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교토의 상징으로 불리는 기요미즈데라(청수사)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찰로 교토의 정취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벚꽃 명소다. 기요미즈데라에는 왕 벚나무와 산 벚나무가 합쳐 1500개 벚나무에서 화려한 벚꽃이 만개한다. 벚꽃철에는 특별 야간 라이트업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교토 시내의 야경과 벚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맛집 투어와 벚꽃 감상을 동시에, 오사카

 

 

오사카는 예로부터 ‘먹다 쓰러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화려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오사카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는 오사카여행의 필수 코스이자 랜드마크로 꼽히는 ‘오사카성’이다. 중요 문화재로 둘러싸인 니시노마루 정원에는 왕 벚나무를 중심으로 약 300그루의 벚꽃과 1270그루의 매화나무 꽃이 피어있어 꽃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오사카성 천수각에서는 공원 내 벚꽃 풍경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야간에는 라이트업으로 만개의 벚꽃과 오사카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일본 제일의 벚꽃 명소, 아오모리

 

 

‘일본 제일의 벚꽃 명소’ 히로사키성이 있는 아오모리는 매년 전 세계 250만 명의 관광객이 벚꽃을 보기 위해 찾는 대표적인 봄철 여행지다.

 

일본의 3대 벚꽃 명소로 꼽히는 히로사키 공원은 성 주변으로 왕벚나무, 겹벚나무 등 약 2600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어 벚꽃 만개 시즌에 분홍빛으로 장관을 이룬다. 혼마루와 니노마루를 연결하는 게조바시 다리에서 찍는 벚꽃 사진은 히로사키 공원의 하이라이트다. 벚꽃이 터널로 되어 있는 ‘니시보리 벚꽃 터널’도 핵심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히로사키성을 비롯해 하치노헤 공원과 토와다 시청 앞도 빠트릴 수 없는 벚꽃 명소다. 숲속의 노천온천 ‘우키유’, 일본 민속 이야기를 간직한 ‘네푸타 마을’ 등을 둘러보며 옛 일본을 느낄 수 있다.

 

 

 

 

꽃의 터널, 3대 벚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홋카이도

 

 

일본 최북단의 섬 홋카이도는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경관을 떠올리게 되지만 봄이 되면 벚꽃이 흐드러진다. 5월에도 만개한 벚꽃을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홋카이도 남부, 도내에서는 드물게 성곽이 남아있는 마츠마에에서는 아름다운 마츠마에성과 벚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마츠마에 공원에는 250종류, 약 1만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3대 벚나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36번 국도에서 노보리베츠 온천마을에 이르는 약 8km 구간인 ‘꽃의 터널’도 유명한 벚꽃 명소 중 하나다. 이곳을 지날 때면 마치 꽃이 만들어 낸 터널을 통과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하여‘꽃의 터널’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에조야마 벚꽃 나무가 약 2000여 그루가 만들어 낸 환상의 벚꽃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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