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갈 만한 국내 여행지 5

기사 요약글

해외까지 나가지 않아도 국내에서도 가족끼리 떠나기 좋은 명소가 많다. 연휴 기간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 뜻깊은 명절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온천 여행부터 문화, 역사 여행까지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여행지를 살펴보자.

기사 내용

 

 

 

노을을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온천

강화 석모도

 

 

강화는 ‘2018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된 곳으로 서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아 가볍게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 시니어들에게 적합한 여행지다.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사찰과 해변 그리고 차가운 날씨 속에서 즐기는 노천온천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칼슘, 칼륨, 마그네슘, 스트론튬,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석모도 미네랄 온천수는 아토피 피부염, 건선 등 피부 개선은 물론 피부에 쉽게 흡수되어 미용, 보습과 함께 혈액순환을 돕고 특히 관절염, 근육통 등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붉은 빛 석양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은 석모도 미네랄온천의 하이라이트다.

 

온천 외에도 관세음보살을 모신 신라시대의 사찰 보문사를 비롯해 천년 세월의 굴곡을 지켜본 강화의 으뜸 사찰 전등사, 갯벌이 있는 아름다운 석모도 해수욕장 민머루 해변, 인천 지역 유일한 휴양림으로 알려진 석모도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따라

청주 여행

 

 

청주는 문화유산을 공부하고, 걷고, 삼림욕까지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은 왕이 다녀간 역사를 모티브로 ‘세종대왕 100리길’을 만들었다.

 

이 길은 △숲길 따라 역사의 길, 상당산성권 △ 물길 따라 예술의 길, 초정약수권 △들길 따라 생태의 길, 증평 남하·율리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뉜다. 상당산성 남문 정반대 쪽에 있는 상당산성 휴양림에서는 숲 해설 체험, 상당산성 트레킹, 플라잉디스크 경기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청주에서 동북쪽으로 약 16km 지점에 위치한 초정약수는 세계 3대 광천수 중의 하나로 약 6백 년 전에 발견됐다. 세종대왕이 한글 창제 작업을 하던 중 눈병이 나자 초정약수를 찾아 행궁을 짓고 안질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다. 초정약수는 물속에 포함된 다량의 라듐성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눈병 등 안질환뿐만 아니라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남해 독일마을

 

 

국내에서 즐기는 이국적인 풍경

남해 독일마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힐링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남해의 알프스 독일마을로 떠나자.

 

남해 독일마을은 1960~1970년대 독일로 떠났던 파독 광부 14명과 간호사 31명이 일궈낸 동네다. 독일 교포들이 직접 독일의 재료를 수입해 지은 주홍빛 지붕의 전통 독일식 주택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독일마을 옆에는 탤런트 박원숙 씨를 비롯해 원예인들이 조성한 원예예술촌이 있으며 독일 광장에는 독일에 파견된 광부들과 간호사들의 힘들었던 생활상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은 파독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다. 해안을 따라가면 죽방멸치로 유명한 지족마을부터 새로운 명소 나비&더 테마파크까지 둘러볼 수 있어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출처 : 경주 첨성대

 

 

살아 있는 역사박물관

경주 스탬프 투어

 

 

역사와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시니어라면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가 최적의 여행지다. 경주는 천 년 전에 살았던 신라인의 숨결이 도시 곳곳에서 느껴지는 역사의 도시다. 산책하듯 도시를 거닐며 경주의 대표 유적지들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다. 15개, 30개, 45개, 50개의 스탬프를 채울 때마다 선물 신청을 할 수 있다.

 

경주 관광코스로는 크게 시내권, 서악권, 동부권, 남산권, 북부권 등 5곳으로 나눌 수 있다. 시내권은 경주의 중심으로, 대표 유적으로는 대릉원, 첨성대, 계림, 반월성, 동궁과 월지(안압지), 분황사 등이 있다. 서악권은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무열왕을 비롯해 김유신, 김인문 등의 묘역이 위치한다.

 

동부권에는 경주를 대표하는 유적지로 꼽을 수 있는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다. 남산권은 알고 보면 신라 역사의 시작점이자 마지막인 곳이다. 남산, 포석정, 삼릉, 오릉 등이 대표적인 유적이다. 경주 시내에서 북쪽으로 한참 벗어난 북부권은 조선시대 전통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양동마을과 옥산서원이 위치한다. 수백 년 된 기와집과 초가집으로 구성된 양동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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