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외국생활+관광’ 일석삼조 효과! ‘시니어 단기유학’

기사 요약글

“할아버지, 할머니도 할 수 있어요?”

기사 내용

tvN ‘윤식당’을 함께 보던 손주가 묻습니다. ‘윤식당’에서는 외국인들에게 영어로 주문을 받는 신구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능수능란하지 않아도 외국인과 의사소통 정도는 가능한 수준의 언어능력. 지금 사는 곳을 훌쩍 떠나 외국에서 한 번쯤 살아보고 싶었던 로망. 젊은 시절, 꿈으로만 간직하셨다고요? 이젠 펼쳐놓을 때입니다.

실제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몇 년 사이에 해외 유학을 떠나는 시니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 아사히 신문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50세 이상 유학생 고객이 매년 전년 대비 20~30%씩 늘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시니어 유학’은 짧게는 3주에서 길게는 3개월까지 현지에서 생활하며 어학도 배우고, 현지 문화도 체험하고, 관광이나 운동도 즐기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갖춘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입니다.
 

“아빠, 영어 좀 공부하고 올게.”

평생을 공무원으로 살아온 조기원(62) 씨는 퇴직을 앞두고, 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영어 회화’였습니다. 퇴직 후, 시니어 유학에 대해 알게 되었고, 가족들에게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과 예산을 고려해, 필리핀으로 한 달 동안 시니어 단기유학을 떠났습니다. 유학에서 돌아온 후, 아내와 함께 나선 유럽여행에서 조 씨는 자랑스레 영어 회화 실력을 뽐낼 수 있었다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습니다.

시니어 유학의 가장 큰 매력은 외국에서 ‘살아본다’는 점입니다. 그곳에서 관심을 두고 있었던 활동을 체험하며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회화’를 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며 정원 가꾸기를 경험하고, 이탈리아에서 언어를 배우며 유서 깊은 와이너리 견학을 하기도 하죠. 그 과정에서 언어는 공부보다 더욱 자연스럽게 자리를 채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 씨처럼 최근 3년 사이, 영국, 뉴질랜드, 일본, 필리핀 등으로 시니어 유학을 떠나는 유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기간과 나라별로 세부 프로그램과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니어 유학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배우고 싶었던 언어에 맞게 나라를 선택하고, 각 나라별 프로그램에 맞춰 기간 및 예산을 정해야 합니다.

 

영국, 미국, 뉴질랜드, 필리핀…나라별로 어떤 점이 다른가요?

시니어 유학 프로그램을 고르는 첫걸음은 나라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배우고 싶은 언어에 맞게 그 나라를 찾아야 하겠죠. 하지만 세계 공통어인 ‘영어’ 같은 경우는 좀 더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하와이나 몰타 등 섬나라를 찾는 경우도 많지만, 영국, 미국, 뉴질랜드, 필리핀 등 나라가 가진 개성이 시니어 유학 프로그램 속에 녹아 있기도 합니다. 미리 알면, 자신에 맞는 나라를 고르는데 도움이 되겠죠?

 

(왼쪽 시계방향부터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뉴질랜드, 필리핀)

1) 신사의 나라 영국, 런던에서 공연·티타임…유럽 투어까지

영국에서는 정통 영국식 영어를 배우면서 유럽 라이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중 런던에서 진행되는 2주 어학 연수 과정 프로그램을 보면, 공연 감상, 런던의 오후 티타임(tea time) 등 현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유학 프로그램을 마친 후, 원한다면 유럽투어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죠.

2) 활동적인 분위기의 미국, 뉴욕 라이프를 즐기세요!

미국의 다양한 도시에도 시니어 유학 프로그램이 열려 있습니다. 세계 경제, 문화의 중심지가 된 뉴욕에서도 시니어 단기유학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데요. 공개된 프로그램에는 영어공부와 함께 센트럴파크에서 조깅,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관람 등 뉴욕 생활을 살짝 맛볼 기회도 포함돼 있습니다.

3)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배움과 힐링을 동시에 ‘뉴질랜드’

뉴질랜드는 자연환경을 즐기면서 어학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탁 트인 자연 속에서 골프게임을 즐기거나, 섬으로 떠나는 와인 투어, 그리고 갤러리와 박물관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죠. 1년 내내 지속되는 온화한 날씨는 어학 공부와 함께 레저까지 만족시켜 줄 것입니다.

4)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으로 떠나세요, ‘필리핀’

필리핀 어학연수는 저렴한 프로그램 가격뿐만 아니라, 1주부터 8주 이상까지 원하는 기간에 맞춰 선택할 수 있고 현지 물가 역시 저렴한 편입니다. 덕분에 단기 어학연수 코스로 큰 부담 없이 선택하기도 하고, 가족 연수로 선택하기도 합니다. 필리핀 세부나 클락 같은 지역에서는 골프를 즐길 수 있고, 스킨스쿠버 자격증 취득도 가능합니다.

 

“제가 따라갈 수 있을까요?”

‘시니어 유학’에 도전하기 전, 여전히 당신의 발목을 붙잡는 것들이 있죠. 진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어울리기 힘들지는 않을지, 비자 문제는 없을지 등 궁금증과 걱정이 줄을 잇습니다.

시니어 단기유학은 보통 2~4주 코스로 떠납니다. 물론 기간은 3개월 이상까지 본인이 선택할 수있습니다. 예산에 맞게 부담스럽지 않는 선에서 결정하면 됩니다. 혼자 떠나는 것이 부담스러우시다면, 부부동반, 자녀동반, 그리고 손주동반까지 함께 단기유학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습니다.

현지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시라고요? 한국은 보통 20대 때 학업과 취업 등의 이유로 유학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 개인의 취미와 만족을 위해 유학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니어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비슷한 또래의 외국인 친구를 만들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오전에는 어학공부를 함께하고, 오후에는 해당 도시 라이프를 즐길 수 있으니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겠죠?

 

당신의 생활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립니다!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것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일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사례처럼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료 가이드를 해줄 수도 있고, 집에 빈방을 활용해 에어비앤비 호스팅을 시작해 수익창출과 연관될 수도 있습니다.

일석삼조 효과의 ‘시니어 단기유학’. 하지만 아직 외국에서의 생활이 불안하다면 해외여행으로 먼저 시작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전성기 멤버십에서는 하나투어 해외여행상품 예약 시 365일 추가 할인과 SM 면세점 혜택도 제공되니 혜택도 놓치지 말고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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