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기사 요약글

시리얼 먹으러 카페 갑니다

기사 내용

시리얼을 색다른 분위기에서 다양한 기호에 맞춰 먹을 수 있는 카페가 등장했다. 비주얼부터 남다르다. 알록달록한 시리얼 상자로 꾸며져 독특하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시리얼 카페들은 이미 ‘사진 예쁘게 나오는 카페’로 각종 SNS에서 인증 사진이 줄을 잇는다. 시리얼 60~70g에 음료와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각종 토핑을 추가하면 가격은 7천원대. 웬만한 한 끼 밥값이지만 시리얼을 간식이 아닌 식사로 여기는 젊은이들이 늘어났고, 세계 각국의 독특한 시리얼을 먹어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코셔 식품을 아시나요?

가수 마돈나, 영화배우 귀네스 팰트로,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반카 트럼프의 공통점은? 바로 코셔 인증을 확인하는 깐깐한 소비자라는 것. 코셔(Kosher)는 <구약성경>을 근거로 만든 식품 인증 제도로 국내에 알려진 할랄보다 심사가 더 깐깐하기로 유명하다. 이를테면 육류와 조류는 유대인의 율법에 따라 전문 도살자가 도살해야 하며, 육류와 유제품을 섞어서 사용하는 것을 금하는 등 엄격한 가이드라인과 인증 과정을 거쳐야만 코셔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코셔 시장은 약 2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영국에서는 식품 시장의 40%가 코셔 인증을 받은 식품이다. 미국에는 코셔 전문 매장이 있을 정도. 우리나라 역시 많은 기업이 코셔 인증을 받고자 노력하고 있어 동네 슈퍼마켓에서 코셔 식품을 볼 수 있는 날도 머지않을 듯하다.

 

새로운 파란색의 탄생

200년 만에 새로운 파란색이 만들어졌다. 이름하여 인망블루(YInMn Blue). 미국의 오리건주립대학 화학 연구진이 실험 중 우연히 파란색 물질을 만들게 됐는데, 기존에 늘 봐왔던 파란색보다 더욱 선명하고 짙은 파란색이었던 것. 여기에 포함된 화학물질은 이트륨(Yttrium), 인듐(Indium), 망간(Manganese) 등으로 앞 글자를 따서 ‘인망(YInMn)’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색소는 기존에 파란 색소를 만들 때 필요했던 화학성 독성물질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고 내구성도 높아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 세계적인 미술용품 제조업체 크레욜라(Crayola)는 크레용 24색 세트에 인망블루를 포함하겠다고 발표하며 새로운 블루의 탄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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