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체형을 극복하는 ‘섹스 노하우’ 5가지

기사 요약글

더는 신체 차이로 고민하지 말고 조금 노력해 보는 건 어떨까요?

기사 내용

불가능이란 없다! 


이제 2016년이 얼마 남지 않은 연말입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고 계신가요? 아무래도 이맘때쯤 되면 괜히 마음도 싱숭생숭해지고, 왠지 모르게 축 늘어지는 하루를 보내게 되곤 합니다. 올 한해 힘들게 달려왔던 만큼, 서로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은 어느 세대든지 다 마찬가지일 텐데요 유독 우리 세대는 감정표현이나 성욕표현에 대해 조금 인색한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더는 혈기왕성한 나이가 아니라서’, ‘이 나이쯤 되면 참고 살아야 하지 않나 싶어서’ 등의 이유로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곤 하죠. 하지만 이런 생각은 서로의 태도를 더욱 소홀하게 할 뿐입니다.

평소 남편과의 키 차이가 너무 나거나, 체중의 차이가 큰 편이었나요?

신체적 조건이 잘 맞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부부간의 속궁합을 포기해버린 건 아닌지요?
 

키, 체중의 차이를 좁히는‘섹스 노하우’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섹스, 생각보다 대단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관심과 깊은 애정이지요. ‘지금 자세가 너무 불편한 건 아닌지’, ‘키 차이가 나는 상황에선 어떤 자세가 좀 더 좋았었는지’를 부끄러워 말고 이야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서로의 체형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발상의 전환’을 해볼 때입니다. 좀 더 유연하게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도구를 사용해도 좋고, 자세를 바꿔보는 것도 좋습니다.
 

엉덩이 살짝 들어 올리기

슬프게도 나이가 들수록 성 행동에는 분명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이 오면 질이 건조해지고, 질벽이 얇아져 삽입이 원활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게다가 서로 키 차이가 크게 나는 편이었다면 삽입에 큰 만족을 느낄 수 없는 상황도 많았겠지요.
그럴 땐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려보세요. 베개를 엉덩이 아래에 두고 골반의 자세를 좀 더 위쪽으로 옮겨본다면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깊숙한 삽입이 가능합니다.
 

스텐딩 포지션을 활용하기

체형의 한계를 서서히 느끼기 시작하는 때라면, ‘누워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당장 버리는 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늘 그랬으니 그냥 하는 거지 뭐’라는 생각만큼 위험한 것도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바꿔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반 이상은 성공하는 것입니다.
섹스에 있어 가장 쉽게 고정관념을 바꾸는 방법은 바로 ‘누워서 하는 섹스’에서‘일어서서 하는 섹스’로 생각을 다르게 해보는 것입니다. 스텐딩 포지션이라고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평소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세대의 많은 분이 피해왔지만, 키 차이가 크게 나는 상황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스텐딩 포지션에는 아내를 있는 힘껏 끌어안고, 팔의 힘으로 삽입을 시도하는 방법에 해당하는 ‘섹스그네’나, ‘계단에서 하는 방법’ 등이 있는데, 이와 같은 스텐딩 포지션은 공중에 뜬 기분 덕분에 묘한 흥분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후배위처럼 깊은 삽입감을 주지 못하는 것이 약점이라면 약점이라 할 수 있겠지만, 쿠션이나 의자를 활용해 높이를 맞춰본다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테이블에서 낭만 즐기기

스텐딩 포지션과 좀 비슷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 테이블을 활용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아내가 테이블 위에 누운 다음, 엉덩이를 가장자리에 걸치고 남편은 그 위에 올라선 채로 삽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또 테이블형 섹스는 체형적인 단점도 극복하기 좋습니다. 배가 많이 나왔거나 가슴이 꽤 큰 경우라면 정상위에 어려움을 겪게 마련인데, 테이블을 활용할 경우엔 키 차이나 체격 차이에 상관없이 마음 놓고 섹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침대의 가장자리 활용하기

사실 우리 세대라면, 섹스에 큰 변화를 주기가 ‘다소 민망하다.’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나 하는 걸 남사스럽게….’등의 생각으로 쉽게 다른 방법을 시도하지 못한 채로 매일 밤을 넘어가곤 하지요. 그럴 때는 많은 변화를 주지 않아도 됩니다. 침대의 가장자리를 이용해보세요.
한 사람이 침대 가장자리에 배를 대고 누운 다음, 상대방이 무릎을 꿇고 삽입을 하는 형태입니다. 이때 무릎 밑에 베개나 쿠션을 받치고 나면, 서로의 체형 극복에 좀 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무릎을 활용하라

‘가부좌 체위’라고 들어보셨나요? 흔히 키 차이가 크게 나는 부부에게 많이 권유하는 방법입니다. 상대방의 무릎 위에 앉아서 하는 섹스가 바로 가부자 체위에 해당합니다.
무릎 위에 앉은 다음, 삽입하고 다리로 그의 몸통을 감싸듯 자세를 취하면 됩니다. 마주보면서 할 수 있으므로 서로의 감정을 더욱 고조시킬 수도 있습니다. 서로를 마주 본 상태에서 키스하고, 애무해볼 수도 있어 여러모로 합리적인 체위라 할 수 있지요.
특히 남성의 경우, 예전보다 발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므로 이와 같은 감정의 교류나 애무의 자세가 훨씬 더 강한 자극제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언제까지 섹스 할 수 있을까요? 흔히 “숟가락 들 힘만 생기면 섹스 할 수 있다”는 말을 농담처럼 하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도 의지만 있다면 섹스는 죽을 때까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젊은 시절에 비해 어려움이 따를 뿐이지요. 하지만 발상의 전환을 시도해본다면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세대가 즐기는 섹스의 즐거움은 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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