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재테크 - MONEY 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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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자들은 파킹통장을 쓴다?

 

단기간에도 고금리를 주는‘파킹통장’이 뜨고 있답니다. 여기서 말하는 파킹은‘parking’ 즉‘주차’
맞습니다. 차를 대놓듯 일정 금액 이상을‘파킹’해놓으면 연 2% 이상의 금리를 지급하겠다는 뜻이죠. 물론 자유롭게 돈을 넣었다 빼도 됩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 금리가 0.1~0.2%에 불과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쏠쏠한 금액이죠? 유의할 점은‘돈을 얼마나 넣어두라는 소린지’ 꼭 체크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은행이 정한 기준 금액에 못 미치면 이‘높은 금리’ 적용을 못 받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출시 이후 1년 4개월 만에 4조원이나‘빨아들인’ SC은행의‘마이심플통장’은 잔액이 하루
3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연 2.4%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고요, 2개월 만에 1조원을 모은 한국씨티은행의‘참 착한 통장’은 최종 잔액이 1천만원이 넘어야 2.2%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답니다.

 

40대 VS 50대

40대와 다른 50대의 재테크

19살에서 20살. 수치적으로는 딱 1살 차이지만, 둘 사이에는 청소년과 성인이라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 40대와 50대도 마찬가지. 40대가 커리어의 정점에서‘돈 좀 만질 때’라면 50대는 불안한 내일과
‘있는 돈 지키기’에 목숨 걸어야 하는 시기다. 40대와 50대가 주력해야 할 금융 포인트는 무엇일까?

  • 40대
    아이들 학비, 집 평수 늘리기, 좋은 차 타기 등 목돈 마련이 절실해지는 시기. 여유 자금을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장기펀드 같이 일정 조건을 충족시키면 여러 가지 세금
    혜택이 주어지는 상품을 눈여겨보는 게 좋다. 고정 수입이 있을 때이므로 보험금은 월납으로
    선택해도 무방하다.
  • 50대
    5년 이상 납입해 55세 이후 15년 이상 수령할 수 있는 신연금저축을 눈여겨볼 것. 연금은 소득으로 구분돼 소득세를 물도록 하는데 이 상품은 연 1200만원까지 분리과세를 허용하므로 최저 3.5% ~
    최고 5.5%만 세금을 내면 된다. 50대는 목돈 만들기보다 원활한 현금 융통이 더 중요하므로 월 지급식 펀드가 유리하다. 은퇴 후 정기적인 소득이 끊어질 염려가 있으므로 보험료는 월납이 아닌 일시납으로 선택한다.
  •  

건강만 지켜도 아낄 수 있는 돈

푼돈 아끼지 말고 이제 건강에 투자할 것. 치료비를 기준으로 따져보면 간암 6700만원, 폐암 4700만원, 비만 1640만원,
백내장20~80만원(안과 수술 시 한쪽 눈에 드는 비용은 20~
40만원 내외), 치아 질환 100~수천만원(100× 임플란트 해야 할 치아갯수)이 든다. 건강 유지가 최고의 재테크인 셈.

약
지난해 말 60세 이상이 은행에 맡긴 예금액은 257조로 이는 전체 예금의 35%에 해당한다. 금리 우대,  헬스케어, 여행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은행은 지금‘시니어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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