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금지, 간 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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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엔 과음 하지 말고, ‘간 건강법’으로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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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 다가오면 늘 찾아오는 건 바로 송년회! 바쁜 일상 속에서 매번 주변 지인을 만나고 일일이 챙기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송년회가 더욱 우리 세대들에겐 뜻 깊을 수 밖에 없지요. 평소에 만나지 못했던 친구, 선후배, 예전 직장 동료 등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송년 모임. 여기엔 역시나 술이 빠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송년회나 각종 모임 등의 일정이 연달아 잡히게 되면, 거의 매일 같이 술을 마실 때가 많습니다. 이는 곧 과도한 음주로 이어지게 되고, 그 여파는 고스란히 ‘간’ 에 전달 되게 되는 것이죠. 연말 모임, 자주 갖는 것도 좋지만 과한 음주는 삼가야 할 때입니다. 연말이면 매번 우리의 간은 위기를 겪습니다. 더 이상 간 건강이 나빠지지 않도록, 지금부터 전성기 멤버십을 통해 간 건강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
 


음주는 왜‘간건강’에 치명적일까?


“간 때문이야”라는 말이 있듯, 간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우리 몸에 중요한 장기입니다. 우리 몸의 각종 영양소를 저장하고 신진대사에 관여하며, 해독작용 등의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요. 더불어, 간은 해독작용이 있기 때문에 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는 유일한 장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몸에 흡수된 알코올은 간에서 서서히 분해가 되는데,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을 한 번 쯤은 들어 봤을 것입니다. 간혹 숙취해소음료 광고에서도 심심치 않게 이 단어가 등장하고 있지요. 이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은 간세포에 들어있는 알코올 분해효소가 알코올을 분해할 때 발생되는 물질인데 바로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간건강에 치명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를 쭉 살펴볼게요.

아세트알데히드는 한번 더 분해되어 물과 이산화탄소로 배출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올바르게 거치면, 비로소‘몸 속 알코올분해’가 완성 되는 것이지요.
사람마다 알코올 분해의 정도는 몸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우리 세대들도 마찬가지 인데, 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과도한 음주는 체내에 가득 쌓여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체내에 쌓을 경우엔 숙취(두통,구토)증상을 유발하곤 합니다.

특히 알코올 속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발암물질로 지정 할 정도로 강한 독성물질로, 심혈관질환이나 간질환, 우을증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합니다.

 

과음으로 인한 간 관련 질병은?


지방간

전날 과음을 했다면, 다음날은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잦은 송년모임으로 인해 술을 자주 마시게 되면 간의 활동이 둔화되어, 알코올 분해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간의 분해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가 간에 숨은 지방을 과산화지질로 변화시키는데, 이와 같은 과산화지질이 간에 쌓이게 되면, 지방이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혈액의 지방농도가 증가하게 됨으로써 지방간이 나타나는데,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편이었다면 지방간이 생길 확률이 무려 80%나 됩니다.
 

알코올성 간염

간염도 얼마든지 잦은 음주를 통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알코올성 간염’이라고 하지요. 알코올이 직접 간세포를 파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술에 포함된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간세포를 직접적으로 파괴하면 알코올성 간염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알코올성 간염은 간 장애 사망자의 20~30%를 차지하고 있는 정도로 굉장히 위험한 간경변증의 한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것만 지켜라! 간 건강 수칙 3가지

지루한 일상, 반복되는 하루에 지친 우리 세대들은 송년회를 애타게 기다렸을 것입니다. 때로는 건강을 신경 쓰지 않고, 맘껏 술을 마시고 싶어도 좀처럼 몸이 마음을 따라 주지 않으니 스스로가 참 답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송년회를 빠지고 싶지 않거나, 참석하는 방향으로 이번 연말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간 건강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인데, 다음과 같은 3가지 건강 수칙만 잘 지키면, 올 연말에 간 건강은 문제 없을 겁니다.
 

과음을 하더라도, 매일 하진 말자

성인 남녀 기준으로 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는 최대치의 양은 160~180g정도 입니다. 그래도 최대치를 꽉 채워서 무리하게 과음을 하기 보다는 하루 80g 정도의 알코올 분해양에 맞추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80g 이상을 보통 위험한 수치로 보며, 80g에 해당하는 알코올의 양은 소주 1병미만 정도입니다. 알코올이 모두 분해가 되기 까지는 최소 48시간에서 최대 72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이렇듯 간이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한 후, 그 때 다시 술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적정량을 초과한 술자리가 있었다면 최소 3일이상 간격을 둘 필요가 있지요. 간을 지치게 하지 않는 것이 간 건강의 지름길입니다.
 

술 마시기 전 공복을 피하라.

빈 속에 술을 마시는 것만큼 위험한 것은 없습니다. 가끔 우리 세대분들 중, 반주를 즐겨하는 분들이 간혹 계시지만, 사실상 공복에 술을 마시는 경우는 위 점막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간을 비롯한 위 건강까지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 공복에 술을 마실 경우엔 위의 점막이 손상되면서 알코올의 흡수 또한 빨라집니다. 빠른 알코올 흡수로 인해 워낙 많은 양의 알코올이 몸 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이럴 땐 간의 해독능력에 한계가 올 수도 있습니다. 반주와 함께 공복에 술을 마시기 보다는 미리 적당한 식사를 하여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는 부담을 줄여보면 될 것입니다.
 

음주 후, 숙취해소를 돕는 음식을 섭취하라

“음주 전후로 숙취해소 음식이나 음료를 먹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의외로 실천을 잘 안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동안에도 우리의 몸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식사를 통해 영양공급을 채워주고, 간의 운동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해장음식으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라면, 짬뽕 등의 짜고 자극적인 음식은 위에 무리를 주게 되어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이미 많은 우리 세대 분들이 알겠지만, 가장 좋은 해장국은 콩나물국과 조개국 등이 좋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 드리자면,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은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촉진시키고, 조개국은 간세포재생을 돕는 타우린이 다량으로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속이 불편하다 하더라도 반드시 식사는 하시기 바랍니다. 몸 속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처럼 영양공급이 부족 할 경우, 분해를 위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사라지기 때문에 ‘저혈당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송년회에 간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간의 또 다른 이름은 ‘침묵의 장기’입니다. 간은 다른 기관과 달리 간 자체의 신경세포가 매우 적어 간 안에 종양이 있어도 감각신경을 통해 통증을 느낄 수 없습니다. 다른 기관에 비해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연말연시, 술자리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올바른 음주방법으로 건강하게 한 해를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세대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송년회를 보낼 그 날까지! 지금까지 전성기였으며 건강한 송년회를 위한 건강음주가이드를 전성기 멤버십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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